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은행주 이익 호조에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6년10월15일 05:15

최종수정 : 2016년10월15일 07:48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은행주의 실적이 호조를 이루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3분기 이익 감소를 뚤러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에서 연설을 가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단기적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투자자들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워싱턴 D.C.의 씨티은행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9.44포인트(0.22%) 오른 1만8138.38에 마감했고, S&P500 지수가 0.43포인트(0.02%) 완만하게 상승한 2132.9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0.83포인트(0.02%) 오른 5214.16에 거래됐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가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씨티그룹이 3분기 주당 1.24달러의 이익과 177억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놓았고, JP모간 역시 주당 1.58달러의 순이익과 매출액 246억7000만달러로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직원 허위 계좌 스캔들로 된서리를 맞은 웰스 파고 역시 3분기 1.03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0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도 223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관련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씨티그룹이 0.8% 가량 올랐고, 웰스 파고도 0.23% 완만하게 상승했다. 반면 JP모간은 0.3% 소폭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 삭스가 2% 이상 뛰었고, 모간 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각각 1% 이상 오르는 등 주요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옐런 연준 의장은 “강력한 공급에 대해 수요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강한 수요 부양과 긴축적인 노동시장을 근간으로 한 ‘고압경제’를 통해 경기 침체의 역효과를 극복해 나가는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가 반영하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66%까지 뛰었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을 12월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지만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은행 총재는 완전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한 만큼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가 흐름에 대해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전략가는 “시장의 무게 중심이 중앙은행에서 기업 이익으로 옮겨 간 모습이 이날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닉 라이 어닝스 스카우트 대표는 “3분기 어닝 시즌의 핵심은 3분기 이익이 아니라 4분기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9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87.9로 집계, 전월 수치인 91.2와 시장 예상치인 91.9를 나란히 밑돌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3% 뛰었고,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소비심리가 부진한 것으론 나타난 가운데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메이시스가 3.3% 떨어졌고, 코울스 역시 3% 이상 내렸다. 아마존이 1% 이내로 하락했고, 월마트는 0.3% 완만하게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