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금융권 가계대출 '풍선효과'...대출고객은 이자부담 2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턱 높아진 시중은행 대신 상호금융 등 선택

[뉴스핌=송주오 이지현 기자]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져 가계부채 질 악화가 우려된다. 보금자리론 대출 제한과 시중은행 집단대출 규제로 가계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대출은 8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8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다.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기간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6조2000억원으로 예년 대비 2조2000억원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이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정책금융상품이 이끌었다. 5월 정책금융상품의 신규 대출 규모는 1340억원이었지만 지난 8월 1조3476억원으로 급증했다. 5월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 시점이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5000억원 안팎을 유지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3조5554억원에서 4조3215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조3404억원에서 1조9875억원으로 늘었다. 즉 시중은행의 높아진 여신 심사로 가계대출의 수요가 정책금융과 제2금융권으로 분산된 것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정책금융상품의 공급 축소를 꺼내든 것도 이 때문이다. 

전날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이 연간 목표액 10조원을 돌파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연말까지 공급을 일부 축소한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지원 대상 주택가격 기준을 9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고 대출 한도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였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에게 지원하는 기준도 신설했다.

적격대출도 한도를 채우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까지만 대출을 진행하고, SC제일은행도 내주 초에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이달 1일, 씨티은행은 지난달 1일에 적격대출을 중단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한도 소진에 따라 지난달까지 올해 취급분을 마쳤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으로의 자금수요가 옮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금융권의 대출 수요는 8·25 가계부채 대책으로 한 풀 꺾인 상태이다. 지난 9월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 대출 규모는 6조1000억원으로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축소로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수요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하려 하기 때문에 신용대출 위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협동조합 관계자는 "상호금융쪽도 금융당국의 지침을 따라야하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조합원 중심으로 신용대출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쪽으로 대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려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대출의 질 악화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 평균 금리는 3% 안팎이지만 저축은행으로 넘어가면 연 5.9%로 상승한다.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부담이 곱절로 커지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 건전성 유지를 위해 지원대상을 서민으로 한정한 것"이라며 "은행의 일반자금이 이용가능한 차주는 은행자금 이용을 유도하고 취약계층은 정책자금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