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대선 D-day] 트럼프 '블랙스완'…"한국 원화에 악재"

기사입력 : 2016년11월08일 08:23

최종수정 : 2016년11월08일 08:23

크레디아그리콜 "한국 원화 직격타 맞을 수도" 경고
주요국 증시+달러 급락 가능성…원자재 상품엔 호재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가 여전히 박빙 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른 다양한 시장 반응 시나리오들도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그간 우세를 보여 왔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둬 왔지만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보이자 점차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7일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취합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서베이를 종합하면 트럼프 당선 시 증시와 환시 등 시장 전반은 급격한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일본 증시 ‘SELL’ 주의보… 제약 보험 애너지는 수혜 가능성

트럼프가 당선되면 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큰 낙폭이 예상된다. 현재 미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인 만큼 트럼프 당선 서프라이즈가 나올 경우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될 것이란 전망이다.

CMC마켓츠는 트럼프 당선이 대표적인 ‘블랙스완(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는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틀 동안 S&P500지수가 5.3% 떨어졌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당시보다 더 큰 충격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트럼프 당선 시 S&P500지수가 최대 13%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씨티그룹은 충격이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랙록은 두 후보의 지지율과 종목별 흐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당선 시에는 제약, 보험 및 은행 업계가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고, 블룸버그 역시 비슷한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외에는 일본 증시의 타격이 두드러질 것이란 지적이다. 씨티그룹은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일본 증시가 최대 10%까지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씨티는 조정이 나타난 뒤에는 히타치나 닛폰스틸&스미모토 메탈,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인프라나 방산 관련 업종에 투자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캘리는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아시아와 유럽증시부터 매도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큰 손실은 미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미국 대형업종들이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약세를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BMO자산운용 수석투자책임자 잭 애블린은 트럼프 당선 시 미국 증시가 5~10% 정도 빠질 것이라며, GE와 캐터필라, 몬산토,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같은 업체들이 수모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트럼프 지휘 하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도 있다. 배런스는 석탄업체부터 석유가스 생산업체 등 기존 에너지 기업들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귀금속도 랠리를 보일 전망인데, JP모간 캘리는 브렉시트 서프라이즈 직후에 그랬듯이 금 관련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가 위를 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우지수(주황선), S&P500지수(파란선), 나스닥지수 (분홍선)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클린턴이 당선될 경우의 수는 이미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만큼 실제 승전보가 나와도 증시 상방은 제한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오히려 클린턴 승리 시 피해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데, 블룸은 규제 강화와 세제 변화 등으로 골드만삭스나 JP모간과 같은 금융업종과 제약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속으로 HCA홀딩이나 유니버설 헬스서비스와 같은 메디케이드 제공업체들은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클린턴의 계획은 대체에너지 업체들의 주가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모간스탠리는 썬런과 넥스트이라 에너지, 퍼스트솔라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 달러화, 클린턴/트럼프 당선 따라 강약 '희비'

외환시장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희비가 극명히 교차할 것이란 전망이다. 클린턴이 승리하면 달러가 오르고, 트럼프가 승리하면 달러가 급락한다는 시나리오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클린턴 당선 시 달러가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클린턴이 당선은 되겠지만 의회를 장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신흥국통화들은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완만한 수준의 일시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장 큰 수혜 통화는 멕시코 페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클린턴이 당선되면 페소가 18.25페소까지 올라 지난 주말 대비 4% 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고, 캐나다달러도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점쳤다.

반대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달러는 빠르게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2013년 이후 최저치까지 밀릴 것으로 우려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외환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24시간 내로 달러/엔 환율이 100엔 밑으로 추락할 것으로 점쳤다.

달러/엔 환율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멕시코 페소는 달러보다 더 크게 밀릴 것으로 우려된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멕시코 페소 환율이 23페소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7% 추락할 가능성을 제기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트레이더들이 이미 트럼프 승리 서프라이즈를 속속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BofA는 선거 종료 뒤 3~6개월이 지나면 공화당이 약속한 감세나 기타 재정 부양책이 도입되면서 경기 회복을 이끌어 달러가 다시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은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페소가 8%, 캐나다달러가 5% 각각 밀릴 것으로 내다봤고, 미즈호은행은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적대적 태도를 감안하면 위안화의 역외 가치가 연말까지 3%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승리 시 중국이 미국 자산을 버리고 연준도 긴축 재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엔화나 유로, 스위스 프랑 등과 같은 다른 선진국 통화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크레디아그리콜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리스크 회피심리가 강해지면서 신흥국 통화들은 타격이 예상되는데, 특히 주한미군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고려하면 원화의 직격타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 채권·신흥국도 트럼프가 악재… 상품은 반대

채권시장의 경우 클린턴이 당선되면 우선 리스크 자산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채 가격은 밀리고 수익률은 상승할 것이란 게 BofA의 분석이다.

미국 채권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7월 말 이후 클린턴이 지지율에서 앞서면서 최대 36bp가 올랐는데, BMO캐피탈마켓츠는 서베이에서 클린턴 당선 시 수익률이 평균 5bp 오를 것으로 점쳤다.

클린턴의 경기부양 정책이 비교적 소규모인 만큼 장기적 측면에서는 채권 수익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고, 부자증세 여파로 세금이 없는 지방채의 경우 상승 지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브렉시트 당시처럼 급격한 미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아그리콜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최소 10bp 밀릴 것으로 점쳤고, JP모간은 수익률이 1.7% 아래로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트럼프의 감세와 인프라 지출 계획이 수익률을 다시 끌어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클린턴이 당선되면 ‘리스크-온’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CLSA는 클린턴이 중국에는 다소 적대적인 후보로 각인되고 있는 만큼 중국 방산업종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CMC마켓츠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는 어떠한 수혜국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고, 에버코어는 러시아 증시 상승을 조심스레 점쳤지만 삭소그룹 러시아 전문가는 트럼프 당선이 오히려 글로벌 충격을 불러와 러시아 시장은 리스크 회피와 상품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도 트럼프가 승리하면 MSCI머징마켓지수가 즉각적으로 최소 10%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멕시코증시가 약세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품시장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클린턴이 당선되면 석탄과 석유 가격에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 반면 천연가스 시장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트럼프가 당선되면 석탄가격은 오르고 천연가스 가격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석유가격의 경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차원에서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됐고, 무엇보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백금, 은이 위너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악 유튜브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통 예술 분야인 국악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을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마련됐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여기에는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오윤석 팝페라 가수와 박나현·김보성 소리꾼과 박혜정 가야금 병창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1편은 15일 낮 12시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맨 왼쪽부터) 소리꾼 최한이와 오윤석 팝페라 가수,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alice09@newspim.com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에서의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작금(作金)'이라는 뜻이 함께 포함돼 있다.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제1화 '광복'은 총4편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으로 이어진다. 제1편 '작금'은 오윤석 팝페라 가수가 참여, 한국가곡 '선구자'를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눈물로 밥을 말아먹었던 만주에서 미국 땅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 분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선구자'를 선곡했다"고 소개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리꾼 최한이는 "서양 창법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가곡의 어원이 전통 성악인 가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2025.08.14 alice09@newspim.com 한국가곡 '선구자'의 2절에는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는 선구자/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되었나'라는 구절이 나온다. '선구자'는 윤해영의 시에 조두남이 곡을 붙인 것으로,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기상과 꿈을 표현한 노래로 알려지면서 '제2의 애국가'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중한 곡조에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던진 독립투사와의 만남이 묘사돼 있다. 또한 1970~1980년대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시기에 자주 애창되기도 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이러한 민족적 가사로 하여금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선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악을 좋아하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우리나라 노래를 배우지 못했다. 자연스레 서양 음악을 먼저 배웠다. 저는 이것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작금의 시대'에 생각해 볼만 한 주제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아주 오래된 이야기인데, 어느 대학교 성악과 시간에 이탈리아 교수님을 초청했다. 그 분이 성악과 재학생들에게 '너희 노래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고, 한 학생이 '선구자'를 불렀다. 조국을 찾겠다고 맹세한 선구자의 마음이 와 닿았고 '우리는 이런 나라 사람들'이라고 자랑하기 위해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스틸컷. 2025.08.14 alice09@newspim.com 그는 "그런데 그 교수가 노래를 멈추더니 '그건 우리 노래잖아. 너희 것을 부르라'고 말해서 순간적으로 교실이 찬물을 얹은 것처럼 조용해진 적이 있다"라며 "우리가 오늘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한이가 성악가 최초로 공중파에서 일제강점기 이왕직아악부 출신의 죽헌이 해방 후 편찬한 국악 창작곡집 '고가신조' 부른 것을 언급하자, 오윤석은 "최한이 씨와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난 '보체소리 팀'으로 고가신조 '북천이 맑다거늘'을 불러 많은 찬사를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제1편 '작금'에서 뒤섞인 개념을 정리하며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8-15 12:01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