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트럼프 우세에 'BUY 안전자산'...채권시장 초강세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4:17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4:20

장기물 강세폭 커..."미 금리인상 물건너갔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9일 채권시장이 초강세장로 돌변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5.7bp 하락한 1.368%, 10년만기물 금리는 9.1bp 떨어진 1.611%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시장도 원빅을 넘는 상승세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2틱 오른 131.02, 3년만기 국채선물은 24틱 오른 110.59에서 거래 중이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장참가자들은 안전자산을 황급히 담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정권을 쥐게 될 경우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당초 시장은 12월에 미국 금리인상을 전망했었다.

이날은 전 만기에 걸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장기물이 시장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2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9.9bp 떨어진 1.702%, 30년만기물 금리는 8.1bp 내린 1.733%에 거래 중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나온 IFRS17(이전 이름 IFRS4 Phase2)이 사실상 원안대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의 대선 결과도 트럼프 우세로 쏠리고 있어 채권시장이 크게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미국 S&P선물도 급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장 마감까지 지금의 강세기조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