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APP시장도 최대규모, 중국인 24시 APP이 움직인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08:46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4: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전 11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인 A씨. 지난밤 과음한 탓에 늦게 일어난 그는 회사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콜택시 앱 디디다처(滴滴打車)으로 차량을 불러 회사로 향했다. 출근 차량 안에서 A씨는 날씨와 종합 뉴스 앱을 열어 그날의 중요 정보를 정리한다. 회사 도착 후 밀려드는 일에 점심을 먹으러 나갈 시간도 없는 A씨는 음식배달 앱 어러머(餓了麼)로 근처 식당에서 피자를 주문해 먹고는 오후 일정을 소화했다.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타오바오앱(手機淘寶)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웨이보微博를 통해 친구들의 근황을 살핀다. 집에 돌아온 그는 스마트폰 동영상 앱 아이치이로 영화를 시청하다 잠이 들었다.

# 청두에 거주하는 중국인 B씨. 그는 친구들과 함께 연말에 파티를 열기로 계획했다. 장소 섭외와 예약, 오락 준비 등 준비가 만만치 않지만 모임과 파티전문 장소 예약 및 서비스 제공 앱 치파(奇葩)를 이용해 식당 예약, 행사장 파티 데커레이션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치파에서 제공하는 유명 스타와 BJ(왕훙)의 신나는 파티 진행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중국 매체의 여러 보도와 실제 중국인들을 취재해 가상으로 꾸며본 중국인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일상 생활 모습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각종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국인의 생활 곳곳에 스마트폰 앱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주 사용자인 1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스마트폰 앱이 중국 소비자들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서비스 종류도 무궁무진하고, 새롭고 기발한 앱 서비스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예술품 수집, 예술인과의 교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술전문 앱 후루리(葫蘆里), 운동·학습·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격려를 통해 목표달성을 유도하는 '생활습관' 양성 앱 중쯔시관(種子習慣), 범죄 등 위급상황에 직면했을때 위치 추적, 자동 경찰 신고 기능의 안전기능 앱 파파(怕怕) 등 다양한 서비스의 앱이 개발되고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전문회사 토킹데이터(TalkingData)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앱은 기기 한 대 당 평균 34개, 기기 한 대가 매일 사용하는 앱의 수량은 평균 20개에 달한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1인당 한 달 사용 앱 수는 45개(와이즈앱 6월 조사 결과)다. 산출 기준이 달라 절대적으로 비교할 순 없지만 한국 시장이 한 달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1일을 기준으로 앱 사용 빈도를 조사하는 것 자체에서 중국인의 앱 사용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사용 빈도와 서비스 수량이 급증하면서 중국의 유명 시장 조사기관과 인터넷 기업들은 연도별로 집계하는 인기 앱 순위도 큰 관심거리다. 

중국 '인터넷주간'이 발표한 2016년도 스마트 기기 인기 앱 순위 결과를 보면 ▲ 혁신(기발한 서비스 아이디어) ▲ AR/VR ▲ 동영상 ▲온라인 교육 ▲ 온라인 생방송 ▲ 온라인 음악 ▲ 온라인 TV 방송 ▲ 노래방 ▲ 사진 편집 ▲ 사진 공유 ▲ 카메라 ▲ SNS ▲ 결혼중개 ▲ 뉴스 ▲ 모바일 독서 ▲ 스포츠 ▲ 자동차 ▲ 모바일 기기 운영 도구 ▲ 지도 ▲ 교통 ▲ 생활 서비스 ▲ 온라인 쇼핑 ▲ 육아 용품 ▲ 해외직구 ▲ 신선식품 ▲ 여성 전문 쇼핑 ▲ 일반 소매 ▲ 중고차 ▲ 건강(다이어트, 운동) ▲ 은행 ▲ 핀테크 ▲ 기록 ▲ 시스템 도구(입력기) ▲ 브라우저 ▲ 모바일 보안 ▲ 여성 전문 화장 ▲ 아동 학습 ▲ 외식 배달 ▲ 구직 ▲ 부동산 거래 ▲ 성인 교육 ▲ 실내 인테리어와 이사 ▲ 모바일 헬스케어 ▲ 외식 ▲ 가구 ▲ 심리상담 ▲ 가전 수리 ▲ 라이프 스타일 뉴트렌드 ▲ 관광 ▲ 택배 ▲ 게임 등 66개 분야 약 1000개의 앱이 중국인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인기 앱으로 선정됐다. 

 ◆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앱 시장 등극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8월 발표한 자료에 다르면, 2016년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7억1000만명에 이른다. 이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6억56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입자의 비중이 2015년 말 90.1%에서 92.5%로 늘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증가는 앱 서비스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

모바일앱 조사분석기관 앱애니(App Annie)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iOS 앱스토어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앱스토어 시장이었지만, 6년 만에 1위의 자리를 중국에 내주고 말았다. 

2016년 3 분기 중국 앱스토어 매출은 17억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인이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 다운로드에 사용한 비용이 2년 전보다 5배나 늘었다.

앱 종류별로는 게임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그러나 앱애니는 중국 스마트폰 앱 시장의 성장과 성숙에 따라 게임 분야 이외의 앱 매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독서, 사진, 동영상, 생방송 등 비(非)게임 분야 앱의 올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늘었다.  

iOS 3대 시장인 미국, 일본 및 중국의 2015년 앱스토어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2배, 1.3배와 2배로 중국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구글 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의 사용자들은 다양한 기타 플랫폼을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안드로이드 앱 시장 대해 신뢰할만한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Digi-Capital의 2014년도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안드로이드 앱 시장 규모를 추론해볼 수 있다.

Digi-Capital은 2014년 중국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건수가 세계 1위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 유료 다운로드 매출 규모는 구글 플레이의 전 세계 매출과 맞먹는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시장 규모가 iOS를 이미 추월한 상태였다.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볼 때 현재 중국의 안드로이드 앱 시장 규모는 iOS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외 다양한 서비스 앱 증가, 생방송 엔터테인먼트 성장세 빨라 

유료 앱 다운로드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앱은 단연 모바일 게임이다.

그러나 앱 서비스 수요 확대와 다양화에 힘입어 향후 다양한 서비스 앱의 성장도 기대된다.

앱애니는 특히 동영상, 1인 미디어 관련 앱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에서 '왕훙(인터넷 생방송 BJ) 신드롬'이 일어나고 영화와 드라마 시청 플랫폼 중심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앱 수요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앱애니는 중국에서 앱 상품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연예,엔터테인먼트,방송 등 문화 상품 선호도가 높은 중국 시장을 이해하고, 중국 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설계 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앱애니는 2017년 말 중국의 온라인 생방송 관련 산업 규모가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iiMedia Research>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