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하만 CEO "삼성 기술혁신에 감명..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17:13

최종수정 : 2016년11월21일 17:13

수원 삼성전자 본사 등 방문..이재용 부회장 등과 현안 논의

[뉴스핌=황세준 기자]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양사간 사업 시너지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최고경영자 <사진=하만>

팔리월 CEO는 21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혁신기술 현장을 돌아보고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 손영권 전략혁신센터장(사장), 박종환 전장사업팀장(부사장) 등을 만나 사업현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삼성전자는 최근 하만을 9조4000억원에 인수키로 계약 체결했다. 양사 간 본격적인 논의는 올해 9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년 3분기 내로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금 납입은 내년 2월말까지로 인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가 자사 미국법인(SEA)의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출자한다.

팔리월 CEO는 "이재용 부회장을 전에 만난 적은 없고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 삼성의 많은 임원들을 만나고 기술 혁신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텔레매틱스(Telematics), 보안, OTA(무선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매출이 70억 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직전 12개월 기준)에 달한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BMW, 벤츠, 아우디, 피아트크라이슬러, 렉서스, 도요타, 페라리, GM, 현대차 등이다. 하만은 또 JBL, 하만카돈, AKG. 뱅앤올룹슨 등 아이콘 브랜드를 통해  전세계 럭셔리 오디오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 부분에서도 전세계 24%의 점유율로 1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비해 오다 이번에 하만을 인수하면서 종합 전장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리월 CEO는 "삼성전자와 하만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양사 모두 혁신과 속도를 중요시하는 비슷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데다 삼성은 하만이 갖고 있지 않은 프로세서, 메모리, 디스플레이 유저인터페이스. 5G 네트워크 기술 등에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