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현대엘리베이터, 中 승강기 생산 늘린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24일 13:26

최종수정 : 2016년11월24일 19:01

중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 추진..물류사업 추가 가능성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전 11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그룹의 명운을 짊어진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1위 승강기 대국'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빠르면 내년까지 연산 1만대 규모인 중국 현지 승강기 생산능력을 2만대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산 7000여대 규모의 공장증설을 추진중이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세계화를 키워드로 승강기를 포함한 중국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1만6000대)를 포함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생산능력은 3만6000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에서 몸집을 키우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크고, 성장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지난 1993년 중국 상하이에 연산능력 1만3000대 규모인 제1공장을 지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약 1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 전체 승강기 시장에서 약 2%에 불과한 수치다.

중국의 연간 신규 승강기 설치대수는 2004년 10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60만대로 증가했다. 중국 승강기 시장은 KONE(점유율 17%)와 OTIS(15%)가 각각 7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현지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인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망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현재 32개소인 영업소는 45개소로, 200개소인 대리점은 500개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지 보수 물량도 연간 9만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생산기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부지 가격이 폭등하고 해외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약해 시기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 외 다른 지역에 짓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상해법인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 본격화 이후 매출이 1억3471만달러(2013년)에서 재작년 1억7872만 달러로 32.67% 신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억2000만달러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주택경기 호조로 승강기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단순 기계 판매뿐만 아니라 승강기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