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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종] 게임 고성장세 지속, 텐센트 난공불락 게임왕국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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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게임 매출 30% 증가, 중국 내 점유율 41%... 2위 넷이즈는 15%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3일 오후 5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텐센트가 3분기(7~9월)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존 독점 구도를 더욱 공고화하는 모습이다. 텐센트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만 나홀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텐센트와 함께 중국 게임 업계를 주무르는 넷이즈의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텐센트의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마저도 지난 2분기 대비 2%포인트 후퇴했다.

중국 문화부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게임산업 규모는 1750억위안(약 29조61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앞서 1~3분기에 1288억3000만위안(약 21조8006억원)의 시장이 형성됐다.

텐센트와 넷이즈의 1~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각각 523억7500만위안, 190억2100만위안에 달했다.

이로 미루어볼 때 두 업체는 중국 게임시장의 55.42%(텐센트 40.65%, 넷이즈 14.77%)를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텐센트의 3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403억8800만위안(약 6조8862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준. 이 가운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7% 늘어난 181억6600만위안(약 3조973억원)에 육박하며 약 45%의 비중을 기록했다. 텐센트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게임 사업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PC 게임 매출은 전년비 10% 증가에 그치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87% 증대된 99억위안(약 1조6880억원)에 달해 쾌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3분기 텐센트의 전체 게임 부문 매출 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은 약 55%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 롤’로 불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AOS(적진점령)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가 텐센트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왕자영요는 상반기 안드로이드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음은 물론 현재 중국 애플 앱스토어(iOS)에서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일일 이용자(DAU) 수 4000만명을 돌파하며 비캐쥬얼 모바일 게임 장르 최고 DAU 기록을 갱신하는 등 그야말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이다.

‘왕자영요’는 우리나라에도 곧 상륙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일 막 내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6’에서 왕자영요의 한국 버전‘펜타스톰’을 선보이며 출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3일 기준 왕자영요 외에도 ‘어룡재천(6위)’, ‘몽환주선(8위)’,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10위)’, ‘검협정연(11위)’, ‘나루토(13위)’, ‘정도(14위)’ 등 여러 텐센트 게임들이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차트 top 20에 대거 포진해있다.   

텐센트 게임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웨이신), QQ 등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경우 지난 9월 기준 월 이용자만 8억명이 넘는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위챗과 QQ의 영향력이 미미한 점을 감안,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저변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텐센트가 인수한 해외 현지 게임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해외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해외 게임 유저 가운데 상당수는 세계 최고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가 텐센트 게임인 걸 모르고 있다. 앞서 2011년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한 미국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했다.

지난 10월에는 텐센트 M&A 사상 역대 최고가인 86억달러(약 10조원)에 ‘클래시 오브 클랜’ 개발사 슈퍼셀(Super Cell)의 지분 76.9%를 인수 완료했다. PC 게임(LoL)에 이어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사를 인수한 것이다.

◆ 업계 2위 넷이즈, 모바일 RPG ‘음양사’로 추격 신호탄

업계 2위 넷이즈는 3분기 92억1200만위안(약 1조56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비 26% 증대된 65억6800위안(약 1조1044억원)에 달했다. 게임 매출 비중이 71.30%에 육박하는 셈이다.

1~3분기 기준 넷이즈는 중국 게임시장의 15% 가량을 점유하면서 텐센트와는 약 26%포인트 격차가 벌어져있다.

다만 지난 3분기 이렇다 할 신작 출시가 없었던 텐센트와는 달리 넷이즈는 일본 만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음양사’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9월 출시된 음양사는 현재 텐센트의 ‘왕자영요’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차트 2위에 올라있다. 일일 이용자(DAU)가 이미 1000만명을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넷이즈는 음양사에서 창출되는 월 매출만 8억~9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4분기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만화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음양사'. 지난 9월 넷이즈가 출시해 DAU 10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 밖에 넷이즈는 지난 3분기 ‘천하 모바일’, ‘대항해시대’, ‘오디션’, ‘히트(HIT)’ 등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유저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 8월 클라이언트 게임 ‘천녀유혼’도 인기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3분기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됐다. 해당 드라마 줄거리에 천녀유혼이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방영 이후 ‘신천녀유혼’ 유저수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넷이즈가 퍼블리싱하는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 ‘군단’ 또한 지난 9월 1일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주목을 받고 있다.

넷이즈는 PC나 모바일 부문 외에도 텐센트에 대항키 위한 ‘무기’를 적극 개발 중이다. 올해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른 인터넷 생방송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

넷이즈의 공식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CC즈보(直播)의 경우 현재 가입자 1억5000만명을 확보했으며, 월 이용자(MAU)는 900만명 이상에 달한다.

넷이즈가 개발한 VR 게임 ‘트와일라잇 파이오니어(Twilight Pioneers)’가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통해 출시된 데 이어 지난 8월 넷이즈는 미국의 유명한 VR 라이브 플랫폼 넥스트VR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울러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에는 수천만위안을 들여 VR·AR 실험실 4곳을 지었다. 딩레이 넷이즈 CEO는 VR과 AR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표현했으며 연말에 신작 AR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중국 게임사 TOP 10은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월드 ▲37WAN ▲유주네트워크 ▲자이언트네트워크 ▲쿤룬 ▲제우스엔터테인먼트 ▲아워팜 ▲히어로엔터테인먼트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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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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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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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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