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령제약 "카나브, 이르면 연내 싱가포르 판매허가"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0:43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0:43

올해 안에 카나브 단일제 판매허가 예상...내년 초 출시될 듯

[뉴스핌=박예슬 기자] 보령제약의 대표 ARB계열 고혈압제제 ‘카나브’ 시리즈가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서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출시가 이루어지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르면 올 연말 안에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판매 허가를 싱가포르에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보령제약과 멕시코 '스텐달'사의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 '투베로' 라이선스아웃 계약 체결식. <사진=보령제약>

또 “정확한 출시 일자는 허가 후에도 여러 내부절차를 거쳐 결정되므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카나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해외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 내년 3~4월 중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며 “론칭 국가가 2개국을 넘으면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동남아 ‘론칭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시장보다 규모가 큰 베트남, 필리핀 시장에서의 허가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동남아에서 허가를 준비 중인 카나브는 단일제 제품이다. 보령제약은 단일제 카나브와 함께 이뇨복합제(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카나브플러스’도 허가를 대기 중이다.

카나브의 동남아 진출이 의미 있는 이유는 다국적제약사 쥴릭파마로부터 총 375만달러(약43억원)을 로열티로 받고 카나브 단일제 및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독점판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쥴릭파마는 동남아 13개국에 15년간 단일제 1억2600만달러, 복합제 2771만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와 칼슘채널 차단제(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실니디핀’에 대한 아시아·동남아 6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실니디핀 또한 현지 판매가 개시되면 기존 카나브의 판매망을 활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남아 시장은 국내 제약업계에 매력적인 블루오션이다. 2015년 기준 동남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200억달러(약 250조원)에 달하며 연간 평균 성장률은 15%선으로 높은 편이다.

인구증가율이 높고 경제성장,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인해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의약품 수요를 높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동남아인의 사망원인 1위로 전체 사망률 62%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