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다음달 10일부터 서울 강남구, 동작구 등 남부지역에서 고속철도(KTX) 광명역으로의 이동하기가 쉬워진다. 사당역과 광명역을 오가는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돼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일 계열사 코레일네트웍스가 KTX 광명역과 서울 사당을 운행하는 직행좌석 버스 면허를 경기 광명시로부터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버스 제작기간, 서비스 설비 장착과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2017년 1월 10일 개통행사를 열고 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서울・용산역으로 이동해 KTX를 이용할 때보다 광명역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15~25분 시간과 2000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셔틀버스와 KTX를 함께 이용하면 마일리지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버스는 출・퇴근 등 주요 시간대는 5분, 기타 시간대는 10분 간격으로 아침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기존 45석 버스좌석을 37석으로 여유있게 배치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광명역에 대형 주차빌딩 신축, 영등포~광명역간 전동열차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광명역 KTX셔틀버스가 성공적으로 개통하고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