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전문가가 진단하는 11월 중국 경제 성적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부터 주요 경제지표 연이어 발표
수출 호전 기대, 유동성 증가폭 축소

[뉴스핌=배상희 기자] 11월 한달 간의 중국 경제 동향을 엿볼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들이 금주부터 속속 공개된다. 8일 수출입지표 발표를 시작으로, 9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0~15일에는 신규위안화 대출과 사회융자액 규모, 광의통화(M2) 수치, 13일에는 공업증가치와 소비품소매판매액, 고정자산투자 수치 등이 발표된다. 중국 경제전문기관이 진단한 11월 핵심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지난 한 달간의 중국 경제흐름을 진단해본다.

수출은 회복, 수입은 의견 엇갈려

전문가들은 11월 중국 수출이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제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가 단기적으로 호전되고,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됐다는 점이 그 근거다. 지난달 달러 기준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고, 수입은 1.4% 줄었다. 무역수지는 490억6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11개 중국 전문기관이 진단한 11월 수출 및 수입 증가율 예상 평균치는 -5.0%와 -2.2%다.

반면, 11월 수입 동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전문기관은 가격요인을  고려할 때 전체 수입액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철광석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액의 증가세를 유도할 것으로 봤다. 일부 전문기관은 기저효과에 따라 수입 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무역수지는 흑자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일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달러 기준 수출이 196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진단한 평균 예상치(-5.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월(-7.3%)보다 상당 폭 개선됐다. 11월 달러 기준 수입도 6.7% 늘었다. 예상치(-2.2%)와 전월치(-1.4%)를 크게 웃돌면서 2014년 9월 6.9%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 중국 물가, 완만한 인플레이션 지속

11월 CPI는 소폭 상승하며, 완만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PPI는 빠른 지속적인 상승국면에 진입,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11월 이후 석탄,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당국의 공급측개혁이 지속되면서 유색금속, 화학공업 등의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월부터 CPI와 PPI는 성장률 모두 2.0%대로 진입, 2011년 9월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셰례 현상(두 선이 교차 후 가위처럼 벌어지는 모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부터 중국 CPI는 지속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PPI는 2015년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CPI 증가율과 격차를 벌려왔다. 하지만, PPI가 하반기 들어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이 같은 격차가 줄고 있다. 

생산, 투자, 소비 전월과 동일한 수준 유지

생산기업의 회기 내 영업 상황을 화폐 단위로 표기하는 공업증가치(산업생산)는 11월 전달(6.1%)보다 소폭 하락한 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및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는 전달과 동일한 8.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3대 투자 동향에 있어서는 제조업투자와 민간투자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겠지만, 부동산 투자는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11월 부동산 투자의 전달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1% 정도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측면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11월 PM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에서 지속 상승하고 있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11월11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가구, 가전, 건축자재의 소비 감소, 자동차 판매량의 저성장 단계 진입, 2015년의 높은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기저효과 등이 11월 소매판매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 신용대출 소폭 상승, 유동성 증가폭 축소

11월 중국의 신용대출 시장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의 신규위안화 대출은 은행들이 연말 거시건전성평가(MPA) 심사를 앞두고 대출 여력을 남겨두려는 분위기가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하지만, 11월은 통상 10월에 비해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문가들은 11월 신용대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광의통화(M2)는 전달(11.6%) 보다 낮은 1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협의통화(M1)와 M2의 차이도 좁혀지면서, ‘유동성 함정’의 우려 또한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유동성의 함정이란 지속된 유동성 공급으로 시장에 현금은 넘치지만 생산, 투자, 소비가 부진해 마치 함정에 빠진 듯한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