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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펀드 실행 가능성에 집중...이번 주 크레딧 시장 보합 전망"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09:20

[뉴스핌=허정인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번 주(12~16일) 국내 크레딧 시장이 보합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안펀드의 실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향후 투자 가이드라인에 집중될 것이란 설명이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당국이 시장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어 채권시장도 단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채안펀드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 당국의 실행의지가 강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조만간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008년 채안펀드의 경우 우량기업 및 금융기관의 일시적인 자금경색을 해소하고 자본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AA등급 이상 발행사들로 유동성 공급이 집중되었던 반면 현재는 우량등급 시장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안정화된 가운데 오히려 A등급 이하의 크레딧물이 시장양극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번 실행될 채안펀드의 투자가이드 라인도 시장양극화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시장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주에는 국내 금통위와 FOMC가 예정돼있어 향후 금리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크레딧 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작년의 경우 8월부터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11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12월 들어 크레딧물에 대한 매수가 재개되었으나, 올해의 경우 당분간 대외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어 채권투자자들이 높아진 가격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매수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그룹 회사채에 대해 임 연구원은 “IPO를 통한 두산그룹의 자금 조달이 예상보다 난항을 겪으면서 두산그룹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면서 “두산그룹의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일 발행시장에서 ㈜두산(A-)의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나 750억원 모집 중 450억원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임 연구원은 “발행사들 역시 자금조달을 미루고 있어 크레딧 스프레드는 당분간 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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