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중FTA 1년] 첫해 미완의 성과…활용률 제고가 성패 좌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발효 1년 활용률 38% 수준…5년차 60% 제고 목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실질GDP 0.96% 증가, 소비자후생 146억달러, 고용효과 5만3800명, 세수 2700억 증가."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발효 후 10년 기준' 한중 FTA 경제효과다(그림 참고).

하지만 올해 들어 11월까지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때문에 저유가 속에서 선방한 측면도 있지만, 정부가 지나치게 '장밋빛 전망'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가능하다.

◆ '사드 논쟁' 속 첫해 안착 성과

발효 후 1년 간 수출이 감소해 빛을 잃었지만, 일단 첫해 안착한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큰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도 지배적이다.

실제로 중국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지만 한중 FTA 혜택을 받는 품목의 경우 수출이 4%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중 FTA가 체결되지 못했다면 저유가의 충격이 더 컸을 거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치를 놓고 중국와의 잠재적인 갈등이 고조된 상황을 감안하면 발효 첫해는 일단 안착한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및 중국 경제성장 둔화, 중간재 자급률 확대, 유가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초에 중국 수출이 급감했다"면서 "하지만 한중 FTA가 대중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면서 감소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 2년차 FTA 활용률 38% 양호…60% 수준 높여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한중 FTA가 첫해 선방했지만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성과를 거두려면 앞으로가 중요하다.

특히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FTA 활용률을 높이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한중 FTA 활용률은 발효 초기인 지난해 12월 8.2%로 출발해 꾸준한 상승하며 올해 11월 38.3%까지 높아졌다.

중국과 교역구조가 유사한 아세안과 비교하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아세안 FTA는 발효 첫해 1.3%로 시작해 2년차 3.5%, 5년차 33.1%, 10년차에 47.4% 수준을 기록했다(그래프 참고).

중국 수출에서 중간재의 비중이 5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중장기 목표는 60% 수준이다. 중간재의 경우 중국 정부가 '무관세 수입'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FTA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나 인도, 아세안 등 개도국의 경우 '기관증명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자율증명방식'을 적용하는 선진국보다는 FTA 활용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규봉 산업부 활용촉진과장은 "중국 수출은 중간재 비중이 높아 FTA 활용도를 높이는 게 한계가 있다"면서 "한-인도 CEPA의 경우도 6년차에 60%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 정부, '고무줄 규제' 비관세장벽 해소 주력

정부는 한중 FTA의 성과를 조기에 극대화하기 위해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우리 기업이 국내 시험기관에서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으면 중국 인증기관에서 인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부 품목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오는 20일 전 품목에 걸쳐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기업들이 힘들어 하는 위생검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계탕과 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개시됐으며, 5년근 인삼의 분류기준에 대한 문제도 적극 제기하고 있다.

또 중국의 전자상거래 정책 변경으로 인천-칭다오 간 해상간이 통관에 화장품이 포함되어 수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FTA 활용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소비재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비관세장벽과 지식재산권, 서비스분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