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정유라의 끝없는 거짓말…'정유라 변호사들' 덴마크 대형로펌의 에이스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09:26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09:26

"돈 없어 국선변호사"→‘황제변론’ 받아
“학점 잘 나온 이유 모른다”→ 이대 교수들이 학점 코치
“초등학교 때 朴 마지막으로 봐”→ 2014년 오찬모임
“세월호 당일 임신 중”→ 2015년 5월 출산, 임신 전일 듯

[뉴스핌=김승현 기자]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인 정유라가 당초 밝힌 것과 달리 ‘황제변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가 선임한 변호사는 덴마크 대형 법률회사인 tvc소속 얀 슈나이더 변호사다.

정유라는 체포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한 푼도 없다”며 국선 변호사의 변호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그가 어떻게 덴마크의 대형 로펌 유명 변호사를 선임했고, 수임료를 어디서 조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 커질 전망이다.

정유라의 ‘거짓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유라는 이화여대를 잘 가지 않았고 학점이 나온 이유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경희 전 총장을 포함한 이대 교수 6명은 지난해 1학기 정유라를 만나 ‘학점 코치’를 했다.

또 정유라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만난 시점도 정유라의 말과 다르다. 정유라는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초등학교 때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난 2014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단 오찬 행사 때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밖에 정유라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임신 중이고 어머니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시기여서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유라의 출산 시점이 지난해 5월이었다는 점을 미뤄보면 참사 당일은 임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덴마크=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