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미 국무·국방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 '북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행정부 출범 앞둔 고별메모…아·태 동맹국과 파트너십 강조

[뉴스핌=이영태 기자]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로의 교체를 앞두고 있는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고별메모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사진=미 국무부>

케리 장관은 5일(현지시각) 내각과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메모'를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the gravest) 위협"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으로 주민들이 고립되고 궁핍해졌다"며 "계속해서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보리에서의 노력 덕분에 차기 미 행정부에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강력한 기반을 넘겨주게 됐다"며 "이런 기반은 북핵 위협을 대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보리는 북한의 노선 변경을 끌어내고자 올해에만 두 번이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안을 통과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향후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고 국제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외교와 억지력, 압박을 통해 북한에 대가를 높이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이며 끈질긴 캠페인을 구축하는 데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카터 국방장관도 같은 날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린 '고별메모'에서 "북핵이 역내 안정과 번영에 심각한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우리의 핵과 재래식 무기 억지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핵 위협을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미국의 핵 억지력 개선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특히 "미국은 태평양 국가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는 우리 자신의 미래와도 긴밀히 얽혀있다"면서 "차기 행정부는 추가적인 방위 태세의 기회를 추구하고 역내 국가들과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의 동맹과 파트너십을 보호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아태 지역은 세계 인구와 글로벌 경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지난 70여 년간 미국은 아태지역에 있는 국가과 국민, 경제가 번영을 이루도록 안정된 안보환경을 강조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아태지역이 오늘날 놀라운 진보를 이루기는 했지만 모든 변화가 건설적이었던 것은 아니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남중국해 갈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전 세계의 극단주의 폭력 위험 등을 꼽았다.

카터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초기부터 미국의 정치,경제, 안보 이익에 있어 아태지역이 '핵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아태 지역에 집중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를 위해 국방부는 아태지역에 미국 해군 및 해외 공군 자산의 60%를 투입해왔고, 괌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했으며, 주한 미 공군 및 육군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대해선 "북한은 아태지역의 오랜 도전이며,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위험이 돼왔다"며 "미국은 북한의 도발과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에 투자를 해왔고, 한반도에서 오늘 당장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왔다"고 자신했다.

또한 "북한이 공격할 경우 미국 국방부는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조약을 이행할 완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함께 우리의 능력을 계속 업그레이드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점증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종합적인 동맹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2017년 말까지 사드 포대를 한반도에 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온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 2014년 10월 한미 양국 정상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