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삼성SDI,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0:23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1:30

급속충전 기술 접목한 600㎞ 주행 배터리 셀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확장형 모듈'

[뉴스핌= 성상우 기자] 600km 주행거리·급속충전·대용량·경량화 등이 구현된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공개됐다.

삼성SDI는 디트로이트 코보(COBO) 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2017)'에서 '고에너지밀도 600km 주행 배터리 셀'과 '확장형 배터리 모듈'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I가 600km 주행거리·급속충전·대용량·경량화 등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삼성SDI>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은 600km 주행거리에 급속충전 기술을 구현한 배터리 셀이다. 이 제품은 20분 급속충전으로 전체 용량의 80%인 5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SDI는 이 배터리 셀은 2021년부터 양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모듈 플랫폼인 '확장형 모듈'도 새로이 공개됐다. 삼성SDI에 따르면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한 개엔 통상 12개 내외의 셀이 들어가고 용량은 2~3kWh 수준이었으나, 이번 '확장형 모듈'은 모듈 한 개당 24개 이상의 셀이 들어가고 용량도 기존 대비 2배가 넘는 6~8kWh의 에너지 용량을 구현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두 제품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 전체를 선도할 만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주행거리, 제조효율, 사용자 편의성 등 전기차 대중화의 주요 과제들을 동시에 개선, 본격적인 순수 전기차 시대의 조기 도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12V, 48V 저전압 시스템 (LVS; Low Voltage System) 풀 라인업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통해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너지밀도, 출력 등 기본 성능이 향상된 '21700' 원형 배터리도 함께 소개했다.

정세웅 중대형사업부장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르게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