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재용 영장] '삼성 합병' 대가 430억원 뇌물 혐의...수수자는 '일단' 崔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횡령-위증 혐의 영장
삼성→崔·朴 430억원, 崔·朴→삼성합병 지원
朴 수사 미실시로 일단 영장엔 崔만 뇌물수수자로 적시

[뉴스핌=이성웅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횡령·위증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특히 뇌물공여액은 430억원에 달한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의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국가 경제 등에 미치는 상황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부회장에게 제3자 뇌물공여와 단순 뇌물공여 중 어느 것을 적용할 것인지가 논란이 됐었지만, 특검은 2가지 모두 적용했다. 다만, 정확하게 어떠한 사안에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는지는 피의사실이 특정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뇌물죄 피의자로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이 부회장이 뇌물로 건넨 것으로 판단한 금액은 총 430여억원이다. 이는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 ▲최순실씨가 소유한 코레스포츠에 정유라씨 승마지원 명목으로 지원한 220억원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모두 합치면 440억원이지만, 특검팀은 실제 집행까지 이뤄진 금액만을 영장에 명시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이 같은 거액의 뇌물을 건네며 삼성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적시했다. 구체적으론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찬성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국민연금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직권남용 및 위증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로 특검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사실상 피의자로 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규철 특검보는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에 이익을 공유했다는 사실은 여러 자료를 통해 상당부분 입증됐다고 본다"며 "공모관계 역시 객관적 물증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부회장 구속영장엔 최씨만 뇌물수수자로 적시됐다. 아직 특검팀이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심판정에 들어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특검보는 '뇌물 수수자 조사 없이 공여자 조사만으로 기소하는 것이 타당하냐' 지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봤다"라며 "특히 수수자인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고, 상당 부분 조사가 이뤄진 최씨도 최근 출석에 불응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여자(이 부회장) 기소 후 조사하면 된다"고 못박았다.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에서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조 판사는 지난해 9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청구된 특경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 부회장에 앞서 특검의 조사를 받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장충기 미전실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에 대해선 불구속 수사 방침이 정해졌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삼성 관련 수사가 일단락되면서 다음 수사 대상으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사면거래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 SK그룹이 유력하다

이 특검보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입건은 최소한으로 하고 특검에 관련된 것만 조사하겠다는 대원칙을 세워놨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선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오는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당초 둘을 별도로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조사범위를 고려해 같이 부르기로 결정했다. 대질신문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