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朴탄핵심판 6회 변론 중 절반은 '맹탕'…"제도보완 필요"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3:29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핵소추 당사자 朴 대통령부터 증인까지, 줄줄이 '불출석'
6차 변론까지 제대로 출석한 증인, 14명 중 고작 4명뿐
법조계 "헌재, 강제구인장 강경카드 적극 활용해야"
권성동 "제2의 안봉근·이재만 막기 위해 '공시송달' 도입"

[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공개 변론이 여섯 차례 열렸지만 이 중 절반은 허무하게 끝났다. 탄핵 소추 당사자인 박 대통령은 물론이고 일부 증인들이 수차례 법정에 나오지 않아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관련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제6차 공개 변론을 열었다. 당초 헌재는 이날 오전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불러 신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신문기일을 연기하면서 오전에는 재판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오후에도 변론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신문이 예정된 증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 등 두 사람의 소재지가 불명확해 출석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탄핵심판의 변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오늘 만이 아니다. 지난 3일 1차 변론에는 당사자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9분 만에 재판이 끝났고 2차 변론도 마찬가지였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심판정에 들어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증인들의 불출석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은 모두 한 차례씩 신문 일정을 미룬 뒤에야 법정에 나왔다.

심지어 '문고리 3인방' 가운데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들은 지난 5일 제3차 변론기일 증인이었음에도 2주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6차례의 변론 동안 헌재의 출석요구에 제대로 응한 증인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류희인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조현일 세계일보 4명 뿐이었다.

이처럼 증인 불출석으로 제대로 된 변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헌재의 책임론도 제기하고 있다. 헌재가 강제 구인과 같이 보다 강경한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헌재가 본인 재판을 이유로 한 차례 출석을 미룬 최 씨에 대해 강제 구인 방침을 세웠고 그를 법정에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많다.

아울러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국회 탄핵소추위원 권성동 바른정당 의원은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알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출석할 경우 강제구인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출석요구서를 이른바 '공시 송달' 제도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현행법상 탄핵심판 증인이 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 않으면 불출석 시 강제 구인이나 형사처벌 등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안봉근·이재만 비서관은 이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종적을 감춘 상황이다.

이밖에 불출석 시 형사처벌 양형 기준 강화 등도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의 목소리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