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국계증권의 '이유 있는' 애널리스트 구조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널 0명 외국계 5곳...외국계 4곳 중 1곳 리서치능력 상실
일평균 작년 기관거래 2011년 대비 '반토막'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7일 오후 4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외국계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의 감소 추세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년새 줄어든 애널리스트의 82%가 외국계증권사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리서치센터를 완전히 폐지해 소속 애널리스트 숫자가 '제로'가 된 곳도 3곳이나 됐다. 법인영업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외국계로만 주문이 쏠리고 있는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 숫자는 2015년말 1140명에서 이날 기준 1102명으로 38명 줄었다. 감소한 38명 중 32명(82%)이 외국계 증권사에서 이탈한 인력이다. 한국스탠다드차트차타드증권, 비엔피파리바증권, 한국에스지증권 등은 리서치센터를 아예 없앴다.

이에 기존 아이엔지증권·크레디 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까지 애널리스트가 없는 외국계 증권사는 총 5곳으로 늘어났다. 비율로만 보면 26.3%의 외국계 증권사가 리서치 능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 순위밖 밀려나면 주문 받기 어려워...최소 매크로 인력 남기고 철수

외국계 증권사간에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 외국계증권 한 임원은 “국내기관 투표로 결정되는 외국계증권사 순위에서 5위안에 들지 못하면 기관 주문받기가 힘들어진다”면서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크레딧스위스가 확고부동한 1·2·3위를 점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UBS 등이 4~5위 싸움을 하는 형국”이라고 전해왔다.

이어 “5위권 밖 외국계 증권사 경우 플로우(기관자금, Flow)가 없기 때문에, 리서치인력과 증권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바로투자증권 IB관계자는 “국내 운용사들이 외국계 증권사에 주문을 내는 이유는 외국계가 분석한업종, 종목에 공감을 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등 금융정책에 대한 미국 현지 본사의 전망자료나 분석을 듣기 위한 목적이 컸다”고 했다. 이어 “결국 본사의 매크로적인 시각을 전달해줄 수 있는 최소 인력만 남기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구조조정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김일구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법인영업 시장에서 밀려난 외국계 증권사들은 정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장기전략을 제시하던 풍토에서 벗어나 트레이더를 겨냥한 단기적인 방향성만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그 결과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애널리스트 숫자가 늘어난 곳은 전체 19곳 가운데 4곳(21%)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증권사 (펀드판매사, 채권중개증권사, 합병 증권사 제외)의 소속 애널리스트는 33곳 가운데 14곳(42%)이 증가했다.

◆ 5년간 주식형펀드 29조 순유출...설정액 급감에 애널리스트 구조조정

기관 거래대금 감소도 리서치인력 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6년째 HMC투자증권의 법인영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임희진 법인사업본부장 상무는 “처음 법인영업을 맡았을 때 기관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지금은 절반수준”이라고 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일평균 기관 거래대금은 1조 6643억원에서 지난해 8980억원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사실상 반토막이다. 김일구 센터장은 “법인영업 축소로 예전에 비해 애널리스트 1명당 생산성도 1/3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식형펀드 규모 축소도 문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돼야 기관 주문이 느는데 첫 단추부터 망가지니 증권사 법인영업 축소, 자연스레 리서치인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에서도 펀드매니저가 되기전 2~3개의 업종을 전담하는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있다”면서 “이들 역시 전체시장 규모 축소로 시장이 망가지면서 펀드매니저가 되기도 전에 잘려나갔다”고 했다. 운용사에 몸담았던 러시치 인력까지 범위를 확대할 경우 그 숫자는 더 많아진다는 얘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금액만 29조54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전체 순자산이 48조5702억인 점을 감안하면 5년새 37.8%의 국내펀드시장의 규모가 줄어든 셈이다.

사공탁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이사는 “핵심역량으로 평가받던 IB사업내 M&A컨설팅, 장외파생, 채권비지니스, 캐피탈마켓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당시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던 주식영업과 리서치는 그룹 전략에 따라 정리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 관계자는 “솔직히 요즘 외국계IB들이 많이 어렵다”면서 “리서치 인력이 그만두면 충원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단, 골드만삭스의 경우 IT·화학 글로벌시각에서의 분석이 필요해 본사와 해외사무소로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애널리스트 감축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