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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바이오웨폰과 좀비 액션, 그 대단원의 막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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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캡콤의 베스트셀러 게임 '바이오 하자드'에서 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마침내 종착역에 다다랐다. 햇수로 무려 16년. 지난 2002년 막을 올린 바이오웨폰 좀비 액션의 바이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25일 개봉하는 '파멸의 날'에서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레지던트 이블' 여섯 번째 작품 '파멸의 날'은 거대기업 엄브렐라의 수장 닥터 아이삭스(이아인 글렌)와 그가 창조한 복제인간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의 마지막 결전을 담았다. 신을 자처하며 인류를 멸하려는 아이삭스는 백신의 존재를 알아챈 앨리스를 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작품을 거듭하며 최강의 전사로 각성한 앨리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이틀. 과연 앨리스는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하이브로 돌아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오리지널 팬들의 기대 속에 개봉하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16년째 이어져온 연출자와 배우들의 내공이 집결된 역작이다. 고강도 액션은 물론 짜임새 있는 전개, 캐릭터들의 조합, 그리고 드라마틱한 엔딩이 오랜 세월 함께 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흔들림 없이 세계관을 유지하며 히트작으로 군림해온 배경에는 모든 작품에 참여하며 시너지를 낸 밀라 요보비치와 감독 폴 앤더슨(실제로 두 사람은 부부다)이 버티고 있다. 

소름끼치는 좀비떼와 멸종위기에 놓인 인간, 그리고 바이오웨폰 간의 전투로 정평이 난 '레지던트 이블' 속 액션은 최종장에 와서 정점을 찍었다. 밀라 요보비치를 중심으로 이준기, 이아인 글렌 등이 보여주는 액션은 단연 시리즈 최강이며 가장 하드하다. 배경 자체가 어둡고 카메라워크가 워낙 빨라 일부 장면에선 배우들의 움직임이 읽히지 않는데, 이는 종합적인 영화 속 액션을 감안할 때 소소한 단점에 불과하다. 

얼마 전 한국을 찾아 뜨거운 팬서비스를 보여준 밀라 요보비치의 지칠 줄 모르는 액션은 최고다. 27세 젊은 나이에 앨리스 역을 맡아 어느덧 불혹을 넘긴 그는 나이가 무색한 맨몸액션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이리저리 깨지고 부딪히며 하이브로 돌진하는 앨리스 특유의 저돌적 액션을 이제 볼 수 없다는 게 벌써 아쉽다. 좀비 액션은 진부하다는 영화팬들의 볼멘소리 속에서도 꿋꿋하게 고유의 세계관을 지키며 매 작품 히트를 기록한 '레지던트 이블' 최종장 '파멸의 날'은 25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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