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연줄 끊긴 서미경 회사, 롯데쇼핑 지분 청산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원실업, 롯데쇼핑 지분 전량 매각..청산수순
롯데시네마와 거래 끊긴 뒤 신영자 회사 전철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 개인회사 유원실업이 청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원실업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롯데쇼핑 지분 3000주(0.01%)를 모두 장내매도했다.

유원실업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그 딸인 신유미씨의 개인회사로, 10여년 전부터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등을 통해 수익을 챙겨왔다.

<사진=뉴시스>

롯데시네마의 경우 서울·수도권 영화관 매점 사업운영권을 갖고, 팝콘과 음료수 등을 팔았다. 

그러나 롯데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가 재벌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나서자 지난 2015년 2월 유원실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재계에서는 '서미경 회사'가 롯데와의 거래가 끊기면서 경영난 부딪힌 것으로 해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누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었던 시네마통상과 시네마푸드 역시 지난해 1월, 청산한 사례도 있다.

시네마통상과 시네마푸드는 롯데시네마의 지방점포 매점 운영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롯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으로 지난 2013년 롯데시내마 내 매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두 기업은 매출 적자를 기록하자 3년만에 폐쇄 절차를 밟았다.

실제 연 2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진 유원실업은 지난해 보유하던 시세 350억원의 빌딩을 시장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영화관 수익 중 매점운영은 매출비중과 이익률이 높은 알짜사업인데 실질적인 주 수입원이 사라지면서 회사가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산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씨 모녀가 100% 지분을 가진 또 다른 회사도 롯데과의 거래가 끊긴 뒤 경영난에 생존이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서미경 회사'로 꼽히는 회사는 유원실업·유기인터내셔널·유니플렉스·유기개발 4곳이 있다.

이중 1981년 설립된 유기개발은 롯데백화점 10여 곳의 식당과 롯데리아 가맹점 등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2015년 매출 82억8000여만원에 6억60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매출 102억6000여만원에 3억3000여만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유기개발은 실적 감소에 더해 롯데백화점과 백화점 점포 내에서 운영했던 일부 매장과의 계약관계마저 순차적으로 청산됐다.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씨 모녀가 실소유주인 4개 회사를 위장계열사로 규정하고 이런 사실을 숨긴 신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롯데와의 관계를 청산한 지난해 실적 감소폭이 더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씨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1977년 제1회 미스롯데에 선발되며 롯데제과 전속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드라마와 잡지 모델 등으로 맹활약하던 서씨는 198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1983년 신 총괄회장과 사이에서 신씨를 낳았다. 서씨와 그의 딸 신씨가 가진 부동산 가치는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