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생각 톡! 톡!' 서울지역 행사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개최한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고상홈 레이저 측정장치'가 대상을 받았다. 고상홈 레이저 측정장치는 전철 승강장과 전동열차 사이의 간격을 측정하는 장치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지난 19일 '코레일의 생각 톡! 톡!' 서울지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준비해 온 혁신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발표된 아이디어 중 서울본부 서울장비운영사업소가 제작한 고상홈 레이저 측정 장치가 대상을 받았다.
현장에 나가는 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장비를 개발한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이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신속한 검측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코레일의 생각 톡! 톡!’에 참가한 직원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이밖에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비콘)을 활용한 정보제공 및 마케팅 ▲KTX 화장실 출입문 자동닫힘 기능 구현 ▲열차 정지위치 예고표지 설치를 통한 안전 및 승차감 개선 ▲증강 현실 앱 활용 방안 ▲코레일페이(핀테크) ▲코레일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 자동발매기 개발 ▲KTX 고장코드 매뉴얼 앱 개발 ▲철도 승차권의 진화 포토·맛집티켓 ▲고장점표정장치 자동 절체기 개발 등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홍순만 사장은 "첨단 IT기술 도입과 혁신을 통해 철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며 "코레일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150여개 아이디어와 57개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