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독주...신생아 셋 중 한명 가입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15:50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15:50

13년간 같은 상품 총 1385억원 판매...점유율 40%

[뉴스핌=이지현 기자]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의 강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출산이 극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 한해 17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메디케어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 확대된 담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험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2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인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171억원의 가입 실적을 냈다. 2014년 144억원, 2015년 185억원에 이은 성과다. 

2015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해상 내부에서는 2015년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 이슈가 있어 판매 규모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어린이보험은 태아(특약 가입시)때부터 어린이의 성장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에 대해 진단·수술·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 실손의료비나 혈관질환 진단, 암진단 등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의 독주가 여전하다. 저출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17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메디케어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 확대된 담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험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사진=현대해상 홈페이지>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 어린이전용 CI(중대질병) 보험상품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13년간 동일한 상품으로 총 1385억원(273만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손해보험사 상위 4개사 기준으로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1~8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28만3100명 가운데 31.6%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이 인기를 끈 것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담보 및 가입조건을 개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에서 정신적 장애진단 특약을 출시해 정신적 장애로 1~3급 장애인이 된 경우를 보상했다. 또 재진단암 담보를 운영해 쳣번째 암진단 후 2년마다 암 재진단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보험 기간도 다양하다. 10/20세 만기는 물론 24·27·30세 만기 등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 시작 시점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보장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100세 만기로 가입해 단 한번의 가입으로 100세까지 성인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어린이보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어린이 메디케어서비스'를 도입해 건강과 육아상담,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과 검진안내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사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수술비 지원과 척추측만증 수술 보장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범위도 넓혔다. 올해 1월부터는 50/60세 만기를 신설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정마다 자녀 수가 많지 않아 자녀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어린이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한 소비자들의 가입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부터 부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보장범위 등을 확대한 만큼 올해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