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연초 9% 오른 브라질 증시, 더 오를 이유 많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인하 여력·내수 지향 경제 구조 장점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31일 오후 2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브라질 증시가 더딘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변화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했던 경제 회복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금리 인하 여력, 내수 지향적인 경제 등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 추가 상승을 노릴 이유는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27일 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인당 인구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2년간 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 경제가 올해 또 다시 위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브라질 증시는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달러 대비 3.5% 상승한 가운데,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보베스파지수는 올해 9% 넘게 올랐다. 작년 브라질 증시(MSCI브라질지수 기준) 상승률은 신흥국을 무려 55%포인트나 앞질렀다. 좌파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탄핵으로 부통령이었던 미셸 테메르 권한대행이 정권을 잡으면서 친기업 및 개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했던 까닭이다.

브라질과 신흥시장 증시 퍼포먼스 비교 <자료=MSCI>

다만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와 일부 분석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가파른 '브이(V)자' 회복을 보이지 않는 이상 증시 랠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내년 10월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공공 지출 축소를 비롯한 개혁안들이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과거 금리 인하 때마다, 증시 최소 20% 상승"

하지만 낙관론자들은 경기 부진과 정치 위험에 무게를 두기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브라질 증시 랠리는 중앙은행의 완화 행보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다.

경제 회복은 실망스러울 수 있겠으나 그동안 브라질 경제의 고질병으로 불렸던 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작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 범위(4.5%±2%포인트) 내에 들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목표 중앙값 4.5%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75bp(1%포인트=0.01bp) 인하해 13%까지 낮췄다. 올해 추가로 350bp의 금리 인하 여력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JP모간의 루이스 오가네스 신흥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브라질 경제) 앞에 놓인 전례 없는 일들을 고려할 때 과거 경험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 사이클마다 브라질 증시는 최소 20% 상승을 경험했다"며 "이는 브라질의 경제 성장이 형편없음에도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이유"라고 논평했다.

XP인베스티멘토스의 셀슨 플라시도 수석 전략가는 금리 인하로 브라질 기업들의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라모스 이코노미스도 금리 인하 여력이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한다. 그는 "실질 금리가 6%를 웃도는 곳은 지구상에 아마 브라질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폐쇄적…트럼프 역풍 피해갈 수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시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세계화 기조로 타격을 받는 가운데 내수 지향적인 브라질 경제도 매력을 부각하는 이유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알레호 크레즈온코 신흥 시장 전략가는 "상대적으로 폐쇄적이고 국내 지향적인 브라질 경제는 트럼프 변수로부터 격리돼 있다"며 "브라질은 트럼프의 트위터로부터 숨을 수 있는 신흥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헤알화, 달러 표시 브라질 채권과 헤알화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크레즈온코 전략가는 그러나 가치 평가 기준으로 봤을 때 브라질 증시가 절정에 달했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현재 브라질 증시의 주가수익배율(PER, 최근 1년 이익 기준)은 10년 평균 10.3배를 웃도는 12배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그렇다고 "브라질 주식에 약세 전망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라면서 "단지 차익 실현 중이고 올해 수익률이 작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 기업, 개혁론자 테메르 권한대행의 임기가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바스 부패 추문 조사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은 큰 리스크로 거론된다. 하지만 플라시도 전략가는 "이는 동떨어진 전망이고, 설령 일어난다 하더라도 다음 대선 때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