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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전화통화…이순진, 미군 전략자산 전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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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사드 등 현안 관심 당부…"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 재확인"
미군, 매티스 국방장관 방한 맞춰 한반도에 F-16 등 전략무기 전개

[뉴스핌=이영태 기자]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일 조셉 던포드(Joseph F. Dunford Jr.) 미국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전략무기 전개를 요청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일 조셉 던포드(Joseph F. Dunford Jr.) 미국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사진=합참 제공>

이 합참의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약 20여 분간 이뤄진 던포드 의장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20일 '제1차 외교․국방 확장억제 전략협의체'에서 합의한 미측 전략자산 전개 등 정책·전략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의장은 또 지난달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정책형성 과정에서 북핵문제와 동맹 강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정상 추진 등 한미동맹 현안들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번 한·미 합참의장 간 공조통화는 북한 핵·미사일을 비롯한 긴박한 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며 "한·미 간의 '뿌리 깊은 동맹'과 지난 60여 년간 양국군이 쌓아온 상호 신뢰와 이해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강력한 동맹과 우정을 더욱 증진시킬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특히 통화에서 던포드 의장이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시 신속하게 미군의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지난해 10월13일 군사위원회(MCM)와 같은 달 20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으로 동맹 대응능력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올해도 변함없는 한미공조를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13회 발사(21발)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비행시험 3회 등의 도발을 강행했다.

합참은 올해도 북한이 남한에 대해서는 국내상황을 악용해 비군사적 도발 또는 접적지역에서의 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핵능력 고도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도발 예상시기로는 오는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이나 3월 중 예정된 한미 연례연습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 전후, 4월15일 김일성 전 주석 생일 등을 전망하고 있다.

이 의장은 오는 2일 방한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갖는 취임 후 첫 국방장관회담 등에 배석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 방안 등을 협의한다.

◆ 트럼프 행정부, 매티스 국방장관 방한 맞춰 한국에 F-16 등 전략자산 전개

한편 미국 정부는 매티스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 시기에 맞춰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 본토의 핵심 전략자산인 공군 주력 전투기 F-16 팰콘 전투기 12대를 이달 중 오산에 순환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본토 전력이 한반도에 순환 배치되는 셈이다.

미군 태평양공군사령부는 1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주(州) 공군 방위군(Air National Guard) 소속 F-16 12대와 200여 명의 병력이 2월에 오산 공군기지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순환 배치되는 F-16 전투기들은 앞으로 6∼9개월간 한국 공군과 연합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순환배치에 따라 지난해 4월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 공군기지에서 오산에 배치됐던 F-16 전투기 12대는 다른 곳에 배치돼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전체 F-16 전투기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 주한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은 현재 3개 대대(60여 대)가 한국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지난 2004년부터 북한의 위협에 맞서 역내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미군의 의지를 과시하고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F-16 전투기 등을 주기적으로 한국에 순환배치하고 있다. 미측은 이번 조치가 전구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 전력을 배치하는 것을 뜻하는 '전구안보전력 프로그램'(Theater Security Packages)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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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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