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교보증권, 1호 헤지펀드 곧 출시..."성과보수 안받는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01일 13:41

최종수정 : 2017년02월01일 13:41

1호 한정 기본보수만 수취…"수익률로 시장검증 받을 것"
PBS는 삼성증권과 계약

[뉴스핌=이광수 기자] 교보증권이 헤지펀드(hedge hund)를 처음 내놓는다. 증권사 인하우스(in house) 헤지펀드로는 NH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신영증권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달 중순께 1호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운용 컨셉은 기존 고객과 기관 투자자 중심의 채권형 헤지펀드로 잡았다. 회사 고유 자금은 투입하지 않고 기존 고객과 기관 자금으로 운용키로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증권에서 신탁과 랩 등으로 운용하는 고객 자금이 약 20조원"이라며 "이 자금 중 일부와 기관 자금을 포함해 운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헤지펀드에 대해 성과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증권사에 헤지펀드가 허용된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수익률로 먼저 시장 검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교보증권 한 관계자는 "1호 펀드는 성과보수를 받지 않고 판매, 운용보수 등 기본보수만 받을 계획"이라며 "수익률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중도 자금 유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헤지펀드와 달리 이번 교보증권이 내놓는 헤지펀드는 사전에 투자자와 투자 기간과 자산, 운용 방법 등을 합의해 운용하는 모집형이다. 따라서 자금 성격에 따라 여러 개의 펀드가 동시에 설정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1호 뿐만 아니라 따라 3~4호까지 동시에 설정될 수도 있다"며 "현재 기관 대상으로 투자금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1호 펀드의 운용 규모는 300~500억 수준이 될 전망이다.

PBS는 삼성증권과 맺었다. 고객층이 다양하고 주식 대차풀이 넓은 장점이 고려됐다. 다만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채권형인 만큼 PBS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