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다음 이변은 프랑스’ 리스크 헤지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로 옵션 롱숏 비율 급등..채권시장도 '경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결과를 재연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헤지 움직임이 부산하다.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승리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에 이어 또 한 차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글로벌 투자자들은 유로화 하락 헤지와 프랑스 국채 비중 축소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하락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옵션과 상승에 베팅하기 위한 옵션 거래의 비율을 의미하는 풋콜 비율이 최근 2.36%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해 6월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실시된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수치는 지난해 말 0.2%에서 가파르게 뛰었다.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은 프랑스의 유로존 탈퇴를 앞세운 르펜 후보가 승기를 잡으면서 유로화 하락 및 변동성 확대 리스크를 적극 헤지하고 나섰다.

프랑스 채권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두드러진다. 해외 투자자의 비중이 60%에 이르는 국채시장에서 ‘큰손’들이 발을 빼는 움직임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프랑스 국채를 적극 매수한 일본 투자자들이 지난해 4분기 매입 규모를 1억6770만달러로 축소했다. 이는 1년6개월래 최저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12월 사이에는 ‘팔자’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연초 0.7%를 밑돌았던 프랑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를 훌쩍 넘었고, 독일 대비 스프레드가 70bp를 웃돌며 4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블룸버그와 바클레이즈가 집계하는 독일 대비 프랑스 회사채 수익률 스프레드도 0.35%포인트로 벌어졌다.

소시에테 제네랄을 포함한 주요 IB들은 르펜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4일 오독사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르펜 후보의 지지율이 25%로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던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이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만디 수 CS 파생상품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최근 유로화 하락 베팅과 리스크 헤지는 단순히 유로화 전망에 근거한 움직임으로 보기 어렵다”며 “트레이딩의 결정적인 배경은 프랑스 선거”라고 주장했다.

스콧 맥도날드 스미스 리서치 앤드 그레이딩스 이코노미스트는 더스트리트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또 한 차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둘러싼 경고도 끊이지 않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의 유로존 탈퇴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구조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변수라고 강조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금융시장이 프랑스 대선의 예상밖 결과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프랑스가 유로존 탈퇴 및 프랑화 부활을 선택할 경우 디폴트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