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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할마·할빠의 황혼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까지?…몸과 마음의 건강 지키는 손자양육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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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황혼육아의 휴우증과 극복 방법을 공개한다.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조부모들의 황혼육아 후유증을 언급한다.

15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황혼육아 할마, 할빠-안녕하셉니까?’ 편이 전파를 탄다.

우리나라 전체 맞벌이 부부의 조부모 황혼육아비율은 2012년 50%에서 2016년 10%이상 증가해 63.8%를 기록했다. 맞벌이 부부 10쌍 중 6명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긴다.

사랑스러운 손자들 돌봐주랴, 맞벌이 자녀 돌봐주랴, 통증을 삼키는 조부모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변정옥(67) 씨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허리 역시 추간판 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상태.

김영미(58) 씨 역시 허리에 질병이 있어 처음에는 손자녀 양육을 거절했지만 자식들이 헛으로 살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안도와줄 수가 없었다고.

김영미 (58) 씨는 자녀를 결혼시키면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내 여가 시간을 갖겠다고 생각했지만 딸이 아기를 낳고 보니 어쩔 수 없이 황혼육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녀육아로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 또 다시 시작이라며 더 바빠졌다고 피로감을 호소한다.

손주를 돌보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었고 그 뒤를 잇는 것은 교우 관계나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자녀들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도 잇따랐다.

그렇다면 황혼육아를 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스트레스와 두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과다 분비되는데 이는 우울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황혼육아는 할머니가 전담하지만 조남호(74), 송홍식(74) 씨 부부는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손녀와 함께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송홍식(74) 씨는 담도암 수술을 하고나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손녀와 살게 되면서 많이 웃게 되고 건강해졌다는 것.

실제로 보건경제와 정책연구에서 발표한 ‘손자녀 양육이 고령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의하면 손자녀 양육은 고령자의 심리적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삶의 질 만족도가 개선되었으며, 인지기능도 개선과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혼육아. 조부모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손자양육 비법은 무엇일까.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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