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해외 인프라 수주, 범부처 총력 지원"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5:55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15:55

유 부총리, 현대엘리베이터 찾아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 격려
정책금융 10조원 규모로 확대 등 범부처 총력 지원키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3년 만에 해외 수주 실적을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 격려 차원에서 경기도 이천 소재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해 기업현장을 시찰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에 따라 정부는 입찰이나 수주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온 주요 대형 사업은 관계부처·공공기관·정책금융기관·기업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협업키로 했다.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 정책금융(수출·개발금융 등) 적극 지원, 도시·ICT·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패키지형 사업 발굴 등 사업별로 특화된 진출전략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을 작년보다 2조2000억원 늘어난 총 10조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조7000억원(2016년 1조6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수출금융 7조5000억원(2016년 5조9000억원), 신흥국 경협증진자금 5000억원(신규, 개발금융) 등이다.

앞서 기재부 제1차관 주재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최근 우리 기업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신흥국 경협증진자금(개발금융)의 대상 사업 등을 선정했다. 당시 이집트 등 승인대상사업 2건, 인도·베트남 등 우선검토대상사업 6건이 뽑혔다.

외교적 지원도 강화, 정부는 지난달 말에 4명의 지역경제협력대사를 대외직명대사로 임명했다. 아시아산업협력대사 김영과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아시아인프라협력대사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중남미지역협력대사 신숭철 전 주베네수엘라 대사, 아중동지역협력대사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그들이다.

이들 4명의 대외직명대사는 인프라 구축 수요가 크고, 우리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중동·중남미 지역 대상으로 수주 외교를 측면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 수주 활동의 중심이 단순도급형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개발형으로 이동함에 따라, 정부 조정기능은 더욱 튼튼해진다.

유 부총리는 "정부에 대해 정책금융 지원, 상업금융 연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기구와 협력, 실사 지원, 공기업 정책 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