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TPP 무산은 베트남에 악재?…"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기고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VN지수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710선을 웃돌았다.

부쑤언토 연구원 <사진=한국투자증권>

1월 중순부터 강세를 이어갔던 호치민 거래소 VN지수는 설 연휴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2008년 2월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월 17일 VN지수는 708포인트로 최근 한달 동안(1월 16일~2월 17일) 4.9% 추가 상승해 연초대비 6.5% 올랐다.

개방 지향적인 신정부의 최고 지도자들이 자본시장 개방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외국인의 소비재 관련 대형주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설 연휴 직전 감소한 거래대금은 연휴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명절 자금 수요로 증시를 이탈한 개인투자자들이 재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2017년 하반기 발효 예정이었던 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등 12개 참여국 가운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미국의 탈퇴로 TPP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협상 참가국 사이에 모든 품목과 서비스의 관세 장벽 및 수출입 제한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협정이다.

TPP협정이 타결되면 경제성장에 속도가 붙는 등 베트남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TPP가 무산된다 하더라도 베트남은 큰 손해를 볼 게 없다는 판단이다. TPP 상대국 중에서 베트남은 이미 일본과 칠레 등의 7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와 기타 관세협정을 맺고 있어, 무역장벽 철폐 무산의 영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등 4개국에 그친다.

물론 TPP가 무산되면 섬유나 의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TPP 수혜를 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의 투자자금 유입이 지연될 리스크는 있으나, 이미 베트남에 공장을 세운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TPP가 발효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일부 산업에서 임금이 상승하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TPP 무산이 큰 흐름에서 이어져온 베트남의 경제 고성장세를 꺽을 만한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TPP가 무산되더라도 베트남이 강력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해 해외직접투자자금(FDI)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단 관세만이 아니라 풍부한 젊은 인력과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낮은 인건비, 지정학적 위치,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다양한 광물자원 보유 등 여러 측면에서 베트남만큼 유리한 조건을 갖춘 곳이 드물어 대체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연초부터 TPP가 무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FDI 실행액은 15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과 칠레 등과 다수의 FTA를 체결해 왔고, 향후에도 여러 국가와 FTA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협상에도 참여하고 있어 TPP 무산이 베트남 통상 여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TPP무산은 악재라기보다 단지 베트남 증시의 여러 가지 강세 요인 중 하나가 약화됨을 의미한다. 사실 이전에도 미국의 주요 대통령 후보들이 보호무역주의를 주장, 향후 무역장벽이 높아지며 TPP협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었었다.

이에 따라 TPP로 수혜가 예상되는 섬유 등 관련 종목들에 대한 영향은 이미 선반영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VN지수 펀더멘탈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