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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운항-기기 공유는 물론 항만공동투자까지 협력 확대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과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HMM+K2 컨소시엄' 본계약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선복교환 협력 개시는 3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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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가운데),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우측),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좌측)이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
28일 서울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본계약 체결식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베트남·태국, 한국·일본 등 아주역내 지선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아주역내 항로와 인도항로 이용이 가능해져 안정된 선복과 비용 경쟁력으로 항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의 상생 협력 대안이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 1단계 협력인 선복교환으로 시장내 공급과잉 상황에 대한 선사간 유휴 선복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서비스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3사는 공동운항, 신규항로 공동개설, 공기기 이송, 기기 공유, 터미널 합리화 등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항만 인프라까지 공동투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