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해외주식·대체투자로 10% 고수익…국내채권의 5배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16:08

국내 채권 비중 줄이고, 해외 주식 비중 늘리고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국민연금을 비롯한 7대 사회보험이 지난해 해외주식과 대체투자로 각각 10.0%와 9.7%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5.5%)과 국내채권(1.8%)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2배에서 5배에 달한다.

정부는 7일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 제4차 회의를 열고 2016년 7대 사회보험의 자산운용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7대 사회보험의 금융자산운용 규모는 620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8.2%에 달했다. 이중 국민연금의 자산운용 규모가 558조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사회보험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절반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자산군별 투자비율은 국내채권이 5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해외·대체투자가 29.1%, 국내주식이 18.1%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채권의 수익률은 1.8%로 해외주식과 대체투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10.0%), 대체투자(9.7%)가 가장 높았고, 국내주식(5.5%)도 저금리 추세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론 높았다.

이에 정부는 국내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을 확대하며 수익률 상승을 꾀했다. 국내채권 배분비율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1.8%포인트로 가장 크게 축소됐고, 해외주식은 1.5%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7대 사회보험의 전체 수익률은 4.6%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모두 수익률이 전년대비 0.1∼0.3%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연금(4.7%), 공무원연금(4.1%), 사학연금(4.0%)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고, 건강보험(1.7%)과 군인연금(1.7%)은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국내채권의 투자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과 대체투자 등으로 자산군을 다변화해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기금운용평가 과정에서 보험기관별 자산운용성과를 면밀히 검증해 자산운용 전략·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