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3월 1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뉴스핌=김지유 기자] 봄 이사철로 수요가 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만에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1%, 전세가는 0.02% 올랐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7주 연속 상승(0.04%)했다.
강남권은 0.05% 상승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재건축이 활발한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9%, 0.05% 상승폭을 이어갔다.
금천구, 동작구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돼 각각 0.10%, 0.04% 올랐다.
강북권은 봄 이사철 수요 증가로 종로구(0.07%), 마포구(0.05%), 은평구(0.04%)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그래픽=한국감정원> |
수도권 지역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0.02%)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0.01%, 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0.02% 올랐다.
특히 세종은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0.03%)이 커졌다. 충남(-0.02%), 대구(-0.04%)와 경북(-0.05%)도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값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가는 소폭(0.02%) 올랐다. 특히 강북권과 강남권이 모두 상승세(0.03%)를 이어갔다. 성남 분당은 큰폭(0.07%)으로 올랐다.
울산(0.02%), 대전(0.05%), 부산(0.03%), 전남(0.03%)이 올랐고 제주는 보합(0.00%) 전환했다. 충남(-0.03%), 세종(-0.12%), 경북(-0.02)은 하락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