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회의 '만족감' 금융주는 악세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05:12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06:2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15일 열린 회의에서 올해 금리인상을 총 세 차례로 예고, 시장의 예상보다 온건한 기조를 보인 데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장중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던 주가는 연준의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상승폭을 확대했고,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은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2.73포인트(0.54%) 오른 2만950.1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전날보다 19.81포인트(0.84%) 상승하며 2385.2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0.74%) 뛴 5900.05를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은 투자자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하지만 점도표를 통해 확인된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두 차례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은 뜻밖이라는 표정을 보였다.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옐런 의장은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립적인 금리 수준에 이르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폭을 100포인트 선으로 확대했고, 대형주와 기술주 역시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반면 금리인상 기대로 최근 강세 흐름을 보였던 금융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파르게 떨어졌고, 달러화가 떨어지면서 유가와 금값이 상승했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기대로 최근 1.4% 선까지 뛰었으나 이날 가파르게 떨어지며 1.32% 선으로 밀렸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연준의 회의 이후 낙폭을 확대한 뒤 장 후반 10bp 급락하며 2.501%까지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 역시 낙폭을 확대, 장 후반 1% 내린 100.72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14%와 0.92% 밀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가이드가 예상보다 지극히 온건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BNP 파리바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 전망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시장 지표에 대해 예상보다 비둘기파 목소리를 냈다”고 판단했다.

DS 이코노믹스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강한 매파 기조를 담은 회의 결과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US뱅크의 에릭 와이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며 “이와 동시에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정책자들의 판단이 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2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1%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 대비 0.1%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기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0.3% 증가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고, 3월 주택시장지수는 71을 기록해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동시에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골드만 삭스가 0.4% 하락했고, 씨티그룹과 모간 스탠리가 각각 0.98%와 0.75% 떨어지는 등 주요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2.4% 상승한 배럴당 48.86달러에 거래, 8일만에 오름세로 반전한 데 따라 엑손모빌이 1.2% 뛰었고 셰브런 역시 1.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