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온건한 연준, 시장에 '단비'됐다...채권시장 강세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0:38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0:38

예상보다 덜 매파적 시각 영향

[뉴스핌=허정인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간만에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장을 긴장하게 했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생각보다 덜 매파적인 시각을 드러냄으로써 국내 채권시장은 안도랠리를 잇는 분위기다.

<자료=금융투자협회>

1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714%로 전일 대비 4.4bp 하락, 5년만기물 금리는 1.905%로 전일보다7.0bp 떨어졌다. 10년물 금리는 2.195%, 20년물 금리는 2.333%로 각각 7.3bp, 7.5bp씩 내렸다.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6틱 오른 109.56, 10년물 선물은 72틱 오른 125.02에 거래 중이다. 주로 외국인이 매수하고 기관이 매도하는 모습이다. 장중 외인은 3년물 국채선물을 8477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85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604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이 605계약 순매도했다.

FOMC가 주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각 기준으로 이날 새벽 FOMC는 미국의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 연방기금금리 범위는 기존의 0.50~0.75%에서 0.75~1.00%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의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 이번 3월에 금리를 올림으로써 시장은 6, 9, 12월까지 연달아 세 차례 추가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다만 연준은 3월 점도표를 통해 기존의 2017년 세 차례 인상 뷰를 유지했다.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이 남은 셈이다.

또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온건파적 태도를 보였다. 2004년과 같이 FOMC 마다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시장의 금리인상 가속화 견해를 진정시켰다.

증권사 채권운용팀장은 “시장이 그간 점도표 상향 조정을 우려했었는데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았고 더불어 FOMC 결과를 확인한 안도감 역시 작용해 그 동안의 금리 상승분을 되돌리는 중”이라며 “이 정도 레벨에서 횡보하며 향후 장세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고 FOMC가 끝났으니까 지금부터는 수급이나 트럼프의 정책, 국내대선 이슈 확인하면서 4월까지 흘러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