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추가지원] 출자전환하면 주식 가치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은행 주당 1원 평가에도 일부 은행 “더 높아질 것”

[뉴스핌=강필성 기자] 대우조선해양 대출을 주식으로 바꿔야하는 시중은행이 주식 평가를 두고 숨을 죽이고 있다. 주식 평가에 따라 순이익에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다음달 중 채권단회의를 갖고 출자전환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 회수가 시급한 시중은행은 이 자리에서 80%의 출자전환 및 20% 만기연장이라는 산업은행 안을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다.

은행이 주식을 보유하면 분기마다 가치를 평가해 순이익에 반영해야 한다. 매입가보다 주가가 높으면 평가이익이다. 지난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출자전환시 주당 4만350원에 신주를 받았으나 연말에 1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4만349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산업은행은 지난해 3조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시중은행으로서도 적잖은 부담이다. 특히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대출채권을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민감하다. KEB하나은행의 출자전환 채권 규모는 4021억원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을 더한 것보다 많다.

만약 KEB하나은행이 대우조선의 주식 평가액을 산업은행과 같은 1원으로 매긴다면 4000억원 이상의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KEB하나은행은 충격 완화를 위해 대우조선 주식가치를 보다 낙관적으로 책정할 가능성도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 같다”며 “산업은행에서 1원으로 책정했더라도 시중은행에서 어떻게 평가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과 현재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에서 출자전환 등을 포함해 총 5조원대 지원과 고강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정상화를 예고했기 때문.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작년 말과 현 시점의 상황이 변한 만큼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는 각 은행이 회계법인과 논의해서 처리할 문제라 일괄적으로 같은 가격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우조선의 평가가치를 높인다고 리스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있다. 충당금을 많이 쌓은 은행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한 뒤 주식을 매각할 때 차익을 실현시키는 편이 낫다고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 출자전환 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비슷한 가치로 판단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결국 대우조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수익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것인지, 낮게 평가해 최악의 경우 충격에 대비할 것인지를 두고 은행들의 고민하는 것. 출자전환 규모가 크지 않은 은행은 후자를, 출자전환 규모가 큰 은행은 전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 주식의 매매거래를 하반기부터 재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늦어도 하반기에는 은행들이 시장 가격으로 주식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