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한 “미 시리아 공습, 핵개발 이유 제공”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08:22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08:41

“시리아 공습, 북에 대한 경고? 우린 놀라지 않아”
미 항공모함 한반도 인근 배치로 긴장감 고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한 시리아에 대해 미국이 공습에 나선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자신들의 핵개발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AP통신은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내린 것과 비슷한 공습 명령을 자신들에게도 내릴 수 있다며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북극성-2 미사일 발사 <사진=노동신문/뉴시스>

북한은 이번 시리아 공습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미국이 전쟁을 위해 무모한 행동들을 하지 못하도록 나라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핵 개발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코멘트는 익명의 외교부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북한을 노린 경고성 행동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북 관계자는 “우리는 절대 놀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써서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북한은 시리아를 동맹국으로 보고 있는데, 시리아와 달리 북한은 도발 시 대응에 나설 수단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측은 북한 침략 의도가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핵항공모함을 한반도 근처에 배치시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NBC뉴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벤험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서태평양(동해) 지역의 준비 태세 및 영향력 유지를 위해 칼빈슨 항모전단에 북쪽 이동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있던 칼빈슨호는 당초 호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기수를 북쪽으로 돌린 것이다.

오는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역내 미 동맹국들은 미국의 조치를 환영했는데, 아베 신조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및 동맹국 안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