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슝안신구 돌풍, 관련 테마주 한주간 8%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의 3번째 국가 주도형 특수 지구 ‘슝안(雄安)신구’ 개발 소식이 중국 증시에 초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슝안신구 테마주는 지난 1주간 8% 가까이 오르며 중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슝안신구 개발 소식이 정책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4월 1일 정책 발표 후 첫 거래주인 4월 5일~7일, 3일 동안(3,4일 청명절 연휴 제외) 슝안신구 테마주는 7.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항셍지수(0.65%)를 비롯해 훙처우(紅籌, 홍콩상장 중국기업, 2.48%), 국유기업(0%) 등 기타 섹터 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정책 효과에 대한 높은 투자 기대감을 반영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중국 주요 건자재·시멘트 전문업체 진위구펀(金隅股份)이다. 지난주 진위구펀 주가는 42% 가까이 상승하며 슝안신구 전체 테마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 및 거래액 측면에서도 진위구펀은 2위권 그룹인 베이징젠서(北京建設), 창청치처(長城汽車), 중국헝다(中國恒大)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퉁화순차이징(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지난주 진위구펀 거래량은 17억9700만주, 거래액 82억5800만홍콩달러에 달한다.

그 외 중국 주요 부동산업체인 베이징젠서(北京建設), 환경업체 룽지타이허즈후이넝위안(隆基泰和智慧能源) 등도 20% 이상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과거 선전 경제 특구나 상하이 푸둥 신구가 80, 90년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했듯, 슝안신구 개발 프로젝트의 경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 콘셉트를 고려할 때 환경·스마트도시 개발 업체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그 외에도 도시간 철도망이나 신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설비 구축이 전망되는 만큼 시멘트·건자재·건축 등 관련 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유력 증권사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프로젝트 테마주를 비롯해 철강, 건자재, 부동산, 건축 등 관련 섹터를 유망업종으로 선정하며 장밋빛 주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화진정취안(華金證券)은 “슝안신구 건설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로 요약할 수 있다”며 환경보호 및 수자원관리 섹터를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증권사는 “세부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오폐수 처리, 농업용수관리 등 환경관리 전문업체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톈진촹예환바오(天津創業環保, 600874.SH), 베이쿵수이우(北控水務) 등이 언급된다.

슝안신구 프로젝트는 정부 주도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인만큼 건자재·시멘트 등 시장 수요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현지 유력 증권사 화타이정취안은 “슝안신구 테마주 가운데에서도 진위구펀(金隅股份)은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진위구펀의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 내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으로 향후 선점 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외 부동산·인프라 건설도 주요 수혜 업종으로 거론된다. 중국 유력 매체 신랑차이징(新浪材經)에 따르면 중국 유력 증권사 화타이정취안(華泰證券, 화태증권), 광파정취안(廣發證券, 광발증권),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 해통증권), 싱예정취안(興業證券, 흥업증권) 등은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인프라 유망 기업을 대거 추천했다.

주요 유망 부동산 기업으로는 베이징젠서(北京建設), 룽촹중궈(融創中國), 중궈헝다(中國恒大), 중궈중예(中國中冶), 비수이위안(碧桂員) 등이 있으며, 철강·인프라업체 가운데에는 중궈둥팡(中國東方集團), 서우강쯔위안(首鋼資源), 헝스쾅예(恒實礦業), 중궈자오퉁젠서(中國交通建設) 등이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