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급팽창' 후발 사모운용사들...공모 넘어선 사모펀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소상공인 대출채권·뉴스테이 특화 등 전략 다변화

[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당국이 높아진 사모펀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사모운용사 설립 요건을 완화하자 재작년부터 들어선 전문 운용사 수는 총 88개. 이 같은 분위기에 지난해 처음으로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규모를 역전했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등 전문 투자영역으로 특화하고 차별화한 사모펀드전문운용사들로 인해 사모펀드 시장이 최근 급팽창하는 모습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사모펀드 인기에 늘어나는 전문운용사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사모펀드 전용 운용사는 총 88개. 금융당국이 2015년 10월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자기자본 요건(60억원→20억원)을 낮추고 회사 설립 요건을 인가에서 등록제로 완화하면서 사모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먼저 움직인 곳은 과거 투자자문 및 일임업을 하던 자문사와 헤지펀드를 운용하던 운용사들이다. 특히 자문사는 운용사로 전환할 경우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는 데다 관리도 용이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 독립계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보고사모투자전문회사 역시 보고펀드자산운용으로 거듭났다.

사모전용운용 한 연구원은 "펀드를 운용하면 투자자간 일임계약을 통해 할 수 없는 숏(Short·공매도)이나 레버리지를 일으켜 추가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관리가 용이해진다는 게 큰 장점인데, 일임계약은 계좌별로 하나씩 주문을 내야 하는 반면 펀드는 계좌 하나로 통합 관리하면서 단체 주문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와 펀드 운용 단계에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계약을 체결, 애널리스트 세미나 등 증권사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에 대해선 보다 확실하게 매수 및 매도 전략을 취하면서 마케팅측면에서도 회사 색깔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다.

기존 설립 회사의 전환이 마무리되자 최근엔 신생 운용사들의 진출도 이어진다. 아너스자산운용, 라쿤자산운용, 국제자산운용, 아름드리자산운용 등 연초 이후 등록을 완료한 운용사들은 대부분 신생법인이다. 현재 전문사모운용사의 절반 가량은 전환 등록, 절반은 신규 등록이다.

◆美 핀테크기업 투자 펀드·호주 부동산 등 후발주자 속속

전환 운용사들이 대부분 국내주식 롱숏을 기반으로 비상장주식, 해외주식, 메자닌(주식전환증권), 기업공개(IPO) 등을 보조 전략으로 삼고 있다면 신생 법인들은 후발주자답게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

먼저 지난해 1월 전문사모운용사로 등록을 마친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은 목표수익률 연 8%의 미국핀테크기업에 투자한 대출채권을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을 운용중이다. 이외에 도시광산자원인 비철금속을 매입한 후 가공해 납품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펀드도 있다.

작년 2월 등록을 마친 밀리니움인마크자산운용은 호주 소재 부동산에 집중 투자한다. 밀리니움인마크는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인마크그룹과 호주종합자산운용사인 밀리니엄 캐피탈 매니져스(Millinium Capital Managers)가 설립한 합작법인.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프랑스 파리 본사 사옥을 선매입해 만기 6.5년의 펀드를 운용중이다.

지난해 말 전문사모운용사로 등록해 영업을 준비 중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역시 부동산 개발 및 물류창고 투자에 특화된 회사다. 또 스트랜튼자산운용은 업계 최초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전문 자산운용사다.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발생한 일반분양 대상 주택을 집합투자기구가 통매입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옵션 투자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인벡스자산운용도 있다.

특화된 투자영역을 지닌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사모펀드의 유형도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한 증권사 상품기획 관계자는 "공모에 비해 운용 제약이 적은 사모 특성을 살려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운용사들이 많아졌다"며 "제안은 많이 들어오는데 아직 트렉레코드가 없어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