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도자기·쌀밥·온천’ 경기 이천 3大 백미 하루에 몽땅 즐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부터 다음달 14일 이천도자기축제 개최
반찬가짓수에 한번, 맛에 또 놀라는 이천쌀밥
인근에 온천도…“교통체증 싫어! 경강선 추천”

[뉴스핌=김범준 기자] 워킹맘 김한나(32)씨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여행지를 알아보고 있다.

회사가 다음달 4일을 휴일로 정해 어디라도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또 딸 아이에게 못내 미안했는데, 마침 어린이날도 껴있고 해서 가족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김씨는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경기도 이천(利川)으로 정했다. 마침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씨는 딸 아이와 직접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식기로 쓸 예쁜 자기도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천이 또 좋은 게 있어요"라며 김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항상 피로를 달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며 그간의 피로를 풀 것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 안에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도 한몫했다.

요즘은 지방단치자체가 자체적으로 축제를 기획하는 곳이 많다. 인터넷 블로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이천시도 마찬가지다. 이천시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통축제, 관광·명소, 문화, 시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 공식 블로그 메인화면 캡처

이천은 예로부터 흙이 곱고 땅이 비옥해 쌀과 도자기가 유명했다. 조선 초기의 사대부 권근은 저서 '이천향교기'에 "땅은 넓고 기름지며 백성은 많고 부유하다"고 기록했다.

특히 이천의 명물인 자채벼를 찧어 만든 '자채쌀'은 임금에게 진상되기도 했다. 자채쌀로 밥을 지으면 백자 빛이 돌며 매우 차지고 기름진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31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대영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도자 체험과 흙·불에 대한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현장.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이천도자기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청자장인 해주 엄기환씨가 직접 흙을 밟고 가마에 굽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자순례'가 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와 문화 교육에 스토리를 가미해 흥미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는다. 물레성형, 도자 빚기, 페인팅, 흙밟기 놀이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생활도자부터 예술성을 갖춘 도자기, 도자 액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도자 판매관'도 운영된다. 축제장 3개관에 126개의 도자 스튜디오가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설봉공원 역시 보고 즐길 것으로 가득하다. 설봉호에 있는 80m 높이의 분수와 펼쳐지는 무지개는 장관이다. 호수주변에는 세계 유명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는 설봉국제조각공원도 있다.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던 자채쌀을 재배하는 자채방아마을도 즐길거리가 많다. 오래 전에 사용하던 물레방아·연자방아·디딜방아 등 방아시설을 볼 수 있으며 농사체험, 원두막 숙박 등 각종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방앗간에서 직접 찧은 쌀로 밥을 지어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컷 즐겼다면 이제 먹고 쉬자. 이천 최고 먹거리인 이천쌀밥정식은 반찬 가짓수에 한번, 맛에 한번 더 놀란다.

배불리 먹었다면 이제 온천에서 피로를 풀 차례. 오래 전부터 이천 대표 온천리조트로 자리잡은 호텔미란다와 신흥 강자 이천 테르메덴은 유명하다.

혹시 자가용이 없거나, 휴가철 지긋지긋한 교통체증으로 망설여진다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좋다. 신분당선 판교(경기 성남)역에서 시작해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이 최근 개통됐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제공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