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청렴특별시 서울 만든다"…서울시, 감사위 재개편 공청회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11:46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11:46

15일 오후 2시 서소문별관서 개최…시민 등 250여 명 참석
'시민감사자문단' 도입·공익제보자 인센티브 확대 등 논의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특별시 서울 조성을 위한 감사위원회 재개편' 추진과 관련, 15일 오후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감사위 조직과 감사, 인력 등과 관련 다양한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서울시는 특히 내달 '시민감사자문단' 도입을 준비 중이다. 감사 정책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기술 분야와 관련해선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자문단은 각 분야 시민대표와 기술감사 분야 전문가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향후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자문단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청렴조례 제정을 통한 청렴정책자문위 구성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실효성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도록 만들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음 달 서울시 홈페이지에 '시민감사 요청란'을 개설, 감사대상 선정과 감사수행, 사후관리 등 감사 전 과정에 시민 참여가 가능해진다.

또 이번 달부터는 공익감사단을 투입해 복지나 보육환경 등 시민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재정누수를 중점 관리하는 등 입체적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익제보자 포상 확대와 '모범일꾼' 표창 등 공익제보자와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아울러 감사종류에 따라서 필요·최소자료 요구기준과, 감사심의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수감부서는 부담을 경감시키고 감사부서는 자체감사 심의 점검을 강화토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지적사항보고서와 처분요구서, 부의안요약서와 감사결과보고서 통합 등으로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감사가 가능토록 만들 예정이다.

감사전문요원을 매년 채용한다는 인력교육 방안도 추진된다. 변호사 등 감사관련 업무자를 감사직류 6~7급으로 공개채용하고 행정6~7급 대상 직류전환 모집시 홍보 강화를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신규채용의 경우 매년 5명 이상 정례화해 감사공무원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감사요원들에 대한 전문교육도 확대한다. 신규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감사교육 의무이수시간도 최대 40시간으로 확대한다.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감사위는 그동안 서울시의 반부패·청렴정책의 콘트롤타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협업모델 조성으로 시민참여형 감사 시스템 정착과 청렴특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개최된다. 시민들과 행정자치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자치구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