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 WD, 도시바 반도체 매각 중단 '국제 중재' 신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시바, 2016회계연도 9500억엔 최종 적자
2부 강등…반도체 매각 불발시 상장폐지 유력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 제휴사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반도체 매각 중지를 요구하며 국제 중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도시바메모리) 매각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WD는 이날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금지를 요구하고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중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WD는 지난 3월 도시바 이사회에 독점 교섭권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제휴관계 규정에 따라 WD의 동의 없이 매각 절차를 밟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WD는 작년 5월 도시바와 욧카이치 생산 공장을 공동 운영하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도시바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WD의 중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매각 논의는 전면 백지화된다. 니혼게이자이는 ICC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매각 절차가 난항을 겪을 경우 도시바의 재건 계획은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도시바 측은 WD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쓰가나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이날 2016회계연도 실적발표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WD 측이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데는 근거가 없다"면서 "우리 주장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뒤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바를 비롯한 일본 정부 측은 메모리 사업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도시바에 대출 보증을 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음에 드는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 원하는 거래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고려하는 대출 보증 금액은 최대 9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 방식은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전면에 나서는 방식이 유력하다. 산업혁신기구의 자본과, 대출을 통해 지분 51%를 취하고, 나머지를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일본개발은행이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도시바는 이날 발표한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9500억엔의 최종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도시바가 독자적으로 발표한 잠정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일본 내 제조업체로서는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2015회계연도에 4600억엔 적자를 냈던 도시바는 지난 3월말 채무초과액이 5400억엔에 달해 오는 8월 1일부터 도쿄 증시 2부로 강등된다.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 매각 등을 통해 내년 3월말까지 채무초과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도시바는 당초 이날 결산단신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감사법인과 조정이 불발돼 자사 독자 추산만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