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보다 비싼' 비트코인, 자산 거품-투자자 피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00달러 육박…기업 자금조달처로 인기
투자자 보호 장치 없어…당국 늑장 대응 문제

[뉴스핌=김성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가 단위당 금값을 넘어 폭등하자 자산시장 거품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당국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거품이 터질 경우 피해가 확산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가치는 최근에 금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비피넥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900달러(약 212만원)를 돌파했다. 이번 달에만 55% 급등한 결과다.

최근 5년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데스크>

16일(현지시각)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62% 하락한 1707.48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242달러 정도이며, 지난 10년간 가장 높았던 가격도 2011년 9월 1905.10달러다. 

비트코인이 흥행하면서 알트코인이라 불리는 가상화폐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지난주에만 최대 500% 상승했다.

코인데스트의 가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들어 15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개장 직후 100달러 넘게, 약 7% 급락한 1650달러 수준에 거래되는 등 변동성도 심화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건전한 조정(healthy correction)'이라고 부른다. 최근 2개월새 두 배 가까이 가격이 폭등한 뒤의 일이기 때문이다.

최초에는 동전 발행을 뜻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ICO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또는 크라우드 펀딩처럼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뜻한다.

ICO를 활용할 경우 기업들이 증권 관련 법이나 규제를 우회해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금융기관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보호할 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핀테크 전문가인 아지트 트리파티 이사는 "ICO는 주식과 채권 대신 가상화폐를 발행하지만 이는 발행업체의 영업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며 "자본 조달을 규제해서 개인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블룸버그>

각국 정부는 비트코인 규제 방안을 내놓는 데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규제 강화 방침을 천명했다.

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부했으며, 얼마 전 재검토 계획을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이 지구촌을 강타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거래 기록 추적이 어려워 해커들의 돈벌이에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랜섬웨어는 납치·유괴된 사람에 대한 '몸값'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비트코인 상업거래소 비트멕스의 아서 헤이즈 트레이더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꿈을 파는 것은 아닌지 주시하고 있다"며 "꿈이 이뤄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