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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불확실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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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을 조사할 특별검사가 임명되는 등 워싱턴 정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런던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67.05포인트(0.89%) 하락한 7436.4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1.55포인트(0.33%) 내린 1만2590.06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8.16포인트(0.53%) 낮아진 5289.73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95포인트(0.50%) 하락한 389.19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이 미 하원에서 처음 제기되고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정부와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이 탄핵까지 가지 않더라도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더 약해지며 정책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텍마켓의 리처드 페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탄핵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시장은 이것이 또 다른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계획을 망칠 수 있는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법안 처리도 어려워하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규모 재정부양책과 은행 개혁, 규제 완화를 통과시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FXTM의 로크먼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재정지출에 대한 낙관론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그의 정부가 큰 압박을 받으면서 트럼프 랠리는 과거의 테마로 남는 듯하다”고 말했다.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미국의 정치적 혼란과 지속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확실성에 더해지면서 너무 앞서 나간 것에 대해 벌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페리 애널리스트는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러시아 수사 특검 임명이 잠재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전 세계 주식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저가 매수자들이 진입하면서 반등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영국 파운드화 환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파운드는 4월 영국의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 1.2%를 크게 웃도는 2.3%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소매판매는 4.0% 증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 내린 1.113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48%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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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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