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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뚫고 사람 구한 박병진씨 'LG 의인상'

기사입력 : 2017년06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6월07일 11:00

구명환에 몸 의지해 20여분 버텨 119 구조 이끌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너울성 파도를 뚫고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박병진(사진) 강원도체육회 팀장이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속초시 영랑동 장사항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를 뚫고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박병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방파제 인근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이 모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낚시를 하던 도중 갑자기 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파제에서 50여m를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간 이씨를 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구명환을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박씨는 구명환을 들고 거센 너울성 파도가 치는 바다에 뛰어 들어 이 씨에게 헤엄쳐 다가갔고 이씨와 함께 구명환에 몸을 의지하며 20여분을 버틴 끝에 119에 의해 구조됐다.

박 씨는 “바다에 빠진 분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므로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본인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파도 속 바다로 뛰어든 박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현재까지 총 45명을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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