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불가'금융위에 靑 압박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연준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제도팀장 증언

[ 뉴스핌=김겨레 기자 ]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했지만 청와대의 압력을 받은 적은 없었다는 실무자의 증언이 나왔다. 금융위의 부정적 입장에도 삼성생명이 지주사 전환 계획을 추진했던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청탁했기 때문이라는 특검의 주장과 상반되는 증언이다. 

김연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당시 금융제도팀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 임원에 대한 25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김 전 팀장은 법정에서 "지난해 2월 삼성생명으로부터 금융지주회사 전환 검토 신청이 왔을 때부터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윗선들의 의사는 보수적이고 부정적이었다"며 "이후에도 입장이 바뀐적 없다"고 말했다.

또 "삼성 내부 의견이 원안(금융지주 전환) 고수인지 아닌지 입장 변화도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지주 승인 허가가 법적으로 100%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유배당 계약자 보호 등 부정적인 여론이 생길 수 있는 이슈를 해결하지 않으면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후 지주회사 자산으로 현금 3조원을 이전해야하는데 이 금액이 유배당 보험 계약자가 챙겨야 할 몫이라는 취지다.

이와 관련 김 전 팀장은 "방영민 당시 삼성생명 부사장이 찾아와 유배당 계약자 문제를 악용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인허가의 경우 경제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공식적인 신청과 승인 전 해당 기업과 소통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안종범 전 경제수석 역시 업무 특성상 개별 기업에게 연락받는 것이 흔하다"라고 증언했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삼성생명 금융지주 전환이라는 사안이 드물기는 하지만 금융위의 정상적인 업무"라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의 어떠한 지시도 없었고 안 전 수석에게 보고한 것 역시 정상적이었다"고 했다.

변호인은 "당시 금융지주 전환에 대한 금융위의 결론은 비판 여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삼성생명이 전환 신청을 하기도 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신청 후 보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지주 전환 시 이건희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52%에서 70%로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금융지주 전환의 목적 자체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