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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트위지 성공 기원, 롯데‧기아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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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트에 트위지 2대 공급…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
해치백 무덤 국내에서 성공 자신…클리오 올해 4000~5000대 온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트위지 홍보를 위해 생산공장이 있는 부산에서 야구 시구에 나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트와 기아타이거즈 시즌 8차전의 시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박 사장은 "부산 롯데자이언트 구단에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2대 납품하기로 했다"며 "오는 15일 시구를 하고 공장직원들과 함께 응원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지는 1000대 목표로 들여오기로 했는데 물량부족으로 500대 늘렸다.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덧붙였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사진=전민준 기자>

트위지는 1~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에서 2만대 팔린 인기차량이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들여온다.

올해 르노그룹의 트위지 생산계획은 3000대, 이중 절반을 한국에 할당했다. 르노삼성의 추가 물량을 요청했지만 르노 본사 측은 100%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다. 트위지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박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소형 전기차 관련 법규가 완성되지 않았다"며 "이 문제도 해결하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것도 추진하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르노삼성은 오는 9월 첫 번째 해치백모델인 클리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출시된 후 26년간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팔린 세계 베스트셀링카다.

박 사장은 "QM3로 소형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열었듯이 클리오로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 보겠다"며 "한국은 해치백 무덤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해서 해치백 무덤일고 보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걱정거리는 클리오가 세계적으로 너무 잘 팔려서 가져올 물량이 넉넉지 않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올해 하반기 1차 물량으로 4000~5000대 들여올 예정이다.

올해 5월 누적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원인을 그는 'SM6'로 꼽았다.

박 사장은 "지난 5월 성적을 보면 수출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1만대였다"며 "SM6가 안정기에 들어갔고, 올해 연속해서 자가용 등록 기준 해당 세그먼트에서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크게 도움 됐다"고 설명했다.

SM6 택시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선 "SM6 택시모델은 개발 완료한 상태다"며 "고급화 된 이미지를 구축한 후 시기를 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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