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7 바이오] 3조 투자 삼성 바이오, '제2 반도체 신화' 꿈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로직스, 3공장 완공시 글로벌 CMO No.1 도약
바이오에피스, 세계 최초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

[샌디에고=뉴스핌 박미리 기자]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이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날개로 '제2 반도체 신화'를 꿈꾸고 있다. 안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성장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를 가리킨다.

◆ CMO, 초고속 성장에 '흑전'도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CMO 사업에 뛰어들었다. 빠른 출발은 아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011년은 글로벌 대부분의 기업들이 플랜트 건설에 관심이 적을 때였다. 다들 공급과잉의 시점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플랜트 사업에서 강점이 있을거라 여겨 투자를 했고, 결과적으로 베스트 타이밍(Best Timing)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진 것이 주효했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97년 설립한 론자(Lonza), 1885년 설립한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에 비교되지 않는 업력과 부족한 인지도를 가진 회사였다. 하지만 설립 이후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삼성물산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송도에 1공장(3만ℓ), 지난해 상반기 2공장(15만ℓ)을 완공하며 설립 5년만에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은 글로벌 3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15년 착공해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둔 송도3공장(18만ℓ)까지 가동하면, 생산능력이 총 36만ℓ로 뛰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 중 최고로 올라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격 경쟁력도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대량 생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까지 확보하는 데 총 2조원을 투자했다. 빠른 속도의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CMO 업체의 과점 사업자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이 점쳐지는 CMO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전세계 CMO 시장규모는 2025년 74억달러(한화 약 8조원)에서 2015년 303억달러(35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대규모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TOP(Minimum Take-or-Pay·생산물량 보장)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최소주문 수량을 정하고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계약체결 불확실성을 낮춰 실적 안정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사업영역도 확장한다. 김태한 사장은 "사업영역을 CMO에서 소규모 CMO,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공정개발 대행)로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수익원을 확대하고, 기존 CMO 사업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현재 경쟁사인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시장 잇달아 노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미국 바이오회사 바이오젠(Biogen)과 합작으로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규모는 2015년 27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서 2025년 663억달러(76조원)로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CMO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늦게 첫걸음을 뗐다. 그러나 지분 94.6%를 가진 모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빠른 걸음을 걷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20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조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유럽에 출시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도 셀트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6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후속 제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 50%를 보유한 아키젠바이오도 1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신약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를 통해서다. 신약 개발에 성공할 시 거둘 수익성은 막대할 수밖에 없다. 다만 김 사장은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몇년 동안 검토했지만 아직 확신이 서는 해법을 못찾았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재판 위증' 尹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처음부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할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개최 의사가 없었으나, 한 전 총리 건의에 뒤늦게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도 이날 열린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이날 오후 2시 강 전 실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지난 4월 29일 강 전 실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부서가 있는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탄핵 심판 절차와 수사기관에 행사할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특검은 이후 강 전 실장이 해당 문서를 부속실에 보관하다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강 전 실장을 지난해 12월 4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이 지난 4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28 05:02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