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종합] '비선진료 방조' 이영선 징역 1년·법정구속…法 "충성심 국민 향했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法, 비선진료 방조·위증 등 공소사실 모두 유죄 인정
"대통령 건강은 국가안보 직결…충성심이 잘못 사용돼"
선고 직후, 방청객 일부 소리지르며 재판부에 항의

[뉴스핌=황유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의료 행위를 묵인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법정 구속했다.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 진료·차명폰 의혹'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전 경호관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8일 의료법위반 방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차명 휴대전화) 등 이 전 경호관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비선의료인들을 청와대에 출입시켜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했는데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피고인의 충성심은 국민을 향한 것이었어야 함에도 대통령과 그 주변의 그릇된 일탈을 위해 사용돼 국민을 배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 의도와 결과를 고려하면 죄질이 전혀 가볍지 않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전 경호관이 일명 '기치료 아줌마' '주사 아줌마' 등 비선진료 관계자들이 유사 의료행위를 하는 것을 알고도 청와대 출입 업무를 진행했다고 봤다. 이 전 경호관 측은 재판에서 이들이 의료행위를 하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비선진료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청와대 출입할 수 있도록 전담하는 업무를 했다"며 "이들이 청와대 관저에서 기치료와 주사치료 등 의료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지위에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 경호관이 지난 1월 12일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증인으로 나가 거짓 증언했다고도 판단했다. 이영선 전 경호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법정에서 "최씨를 2012년 12월 말 박 대통령 당선 즈음에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마지막은 2016년 초 의상실 근처 정도에서 본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 재판의 다른 증인들이 박 전 대통령 당선 전부터 피고인이 최순실을 태우고 삼성동 사저로 출입했다고 증언했다"며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최순실을 삼청동 사저에서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차명 휴대전화 개통부분에 대해서는 증거사실에 의해 유죄로 인정됐다.

이날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법정으로 입장하자, 입장을 기다리던 방청객 일부는 "파이팅" "힘내세요"라며 목청을 높였다. 선고가 나고 이 전 경호관이 법정 구속되자, 방청객 몇 명이 소리를 지르며 법원 판결에 항의하면서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전 경호관은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이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차명 휴대전화 52대를 개통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게 양도한 혐의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불출석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사건에 증인으로 나가 거짓 증언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전 경호관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손과 발 역할을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하고 법정구속을 요청했다.

이에 이 전 경호관은 "대통령님을 위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교육 받았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상관의 어떤 지시라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은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