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장관 청문회에 이통사 CEO '증인'..."통신비 내려라"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미래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에 이통사 CEO 소환
이통3사, 막판까지 출석 조율...현안 산적에 ‘난색’
국회, 통신비 인하 재차 압박...행정권 침해 논란도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이통3사 CEO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다시 한번 통신비 인하 압박에 나섰다. 업무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청문회에 업계 CEO를 소환한 건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 주무 부처를 무시하고 통신비 인하를 강제하려는 움직임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행정부와 마찰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유영민 미래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이통3사 CEO는 참석 여부에 대해 막판까지 고심중이다.

앞선 29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4당은 기본료 폐지와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신문을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결의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통3사 CEO들의 청문회 출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급작스런 결정탓에 내부 일정을 변경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통신비 인하 집중포화에 노출될 것이 뻔한 자리에 참석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CEO가 직접 챙겨야 할 현안이 상당히 많아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며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지만 현 시점에서 출석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야 할 청문회에 이통3사 CEO를 소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취임 후 미래부 장관이 수행해야 할 주요 사안들을 놓고 정치권이 압박을 주는 것 자체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청문회에서는 이통3사 CEO 외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와 조성진 LG전자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통신비 인하가 단말기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인데 사실상 주무 부처 장관이 정해지기도 전에 정치권이 나서서 통신비 인하를 강제하는 모양새다.

이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보편제요금제 신설과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 확대, 요금할인율 25% 상향 등 구체적인 통신비 인하 방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다시 정치권이 추가 압박에 나선 건 오히려 정책 혼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통3사가 요금할인율 상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업계와의 조율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인하 방안을 거론하는 건 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가 통신비 인하 논쟁에만 집중하고 있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정안 등 정작 중요한 사안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회에는 지원금 상한제 조기 폐지(9월 30일 일몰) 등의 핵심 내용을 담은 17건의 단통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다. 국회가 본연의 업무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방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통신비 인하의 경우 대통령의 공약이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기에 장관 청문회에서 이통3사 CEO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정책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